경남도의원 "시행사, 공사비 과다계상..투입 내역 공개해야"
(창원=연합뉴스) 김영만 기자 = 경남도의회 김해연(진보신당.거제2) 의원은 11일 "오는 12일 오후
부산∼거제 연결도로인 거가대로 요금소 앞에서 통행료 인하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해연 도의원은 이날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거가대교 개통대비 범시민대책위원회'
소속 시민들도 13일부터 매일 순차적으로 이번 1인 시위에 동참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또 보도자료를 통해 "사업 시행사는 공사비를 과다 계상하는 방법으로 비싼 통행료를 징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시행사 측은 정확한 공사비 투비 내역을 공개해야 할 것이라고 김 의원은 강조했다.
거가대교 개통대비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앞서 지난해 12월 거가대로 건설사업의 실제투입 사업비를 조사해
달라며 감사원에 국민감사를 청구한 바 있다.
새해 1일부터 유료 개통한 거가대로 통행료는 승용차와 16인승 이하 승합차, 2.5t 미만 화물차 등 소형차를
기준으로 1만원이다.
또 17인~32인승 승합차와 2.5t 이상 5.5t 이하 화물차 등 중형차는 1만5천원이며, 33인승 이상 승합차와 5.5t
초과 10t 미만 화물차 등 대형차는 2만5천원이다.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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