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음주 운전과 뺑소니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배우 여욱환이 공식 사과를 했다.
여욱환은 소속사 사이더스 HQ를 통해 "새벽에 발생한 음주 운전 사고에 대한 여욱환씨의 공식 사과문"의 제목으로
공식 사과문을 공개했다.
사과문에서 여욱환은 "그 어떤 설명도 변명이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기에, 그저 죄송하고 송구스럽다는 말 밖에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앞으로 자숙하는 마음으로 성실히 살겠습니다. 다시 한번 모든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를 드립
니다"라며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했다.
이와 관련 서울 강남경찰서는 11일 "음주상태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고 달아난 여욱환씨를 도주차량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여씨는 10일 오후 10시20분께 서울 신사동에서 술을 마신채 자신의 쏘렌토 승용차를 몰고 가다 앞서가던
박모씨(23)의 BMW 승용차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다.
여씨는 사고 후 5분 정도 달아나다가 막다른 골목에서 뒤쫓아 온 박씨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 당시 여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172%로 만취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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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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