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과 포드가 개선된 실적을 근거로 시간제 근로자들에게 '이익분배(Profit Sharing)' 성격의 상여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13일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즈는 이 소식을 전하면서 이들 두 업체가 이달 중 상여금
지금을 발표할 것이며 그 규모가 최근 10년 동안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포드는 지난해 북미시장에서 양호한 실적을 거둔 점을 감안, 노조 근로자 4만2,000명에게 1인당 5,000달러가
넘는 상여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같은 규모은 지난 2000년 포드가 상여금 8,000달러를 지급한 이래 10년
새 가장 큰 규모.
한편, 지난해 실적이 포드에 조금 못 미치는 GM도 노조 근로자 5만4,000명에게 이익분배 형태 상여금을
지급한다. 신문은 이런 상여금 지급이 어려운 시기를 잘 견뎌준 직원들에게 GM이 건재함을 알리는 증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출처 - 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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