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서 신차발표회.."올해 3종 추가 시판"
(멜버른=연합뉴스) 이경욱 특파원 = 기아자동차가 중형 세단 옵티마로 호주 자동차시장 공략에 나선다.
기아차 호주판매법인(법인장 김민건)은 21일 저녁 멜버른시내 타운홀에서 호주 각 언론사 자동차 담당기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옵티마 신차발표회를 가졌다.
기아차는 한국은 물론 미주 등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옵티마를 호주에서 본격 시판함으로써 도요타
캠리 등이 각축을 벌이는 중형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특히 옵티마가 호주에 시판되고 있는 기아차 승용차 모델 가운데 가장 비싼 차종인 만큼 이번 시판을 계기로
기아차에 대한 호주 소비자들의 이미지를 제고시켜 판촉 활성화의 전기를 마련하기로 했다.
기아차는 오는 22일 멜버른 인근 야라계곡 일대에서 옵티마 시험주행 행사도 갖는다.
김민건 법인장은 "한국 및 외국에서 주목받고 있는 옵티마를 호주시장에 출시함으로써 올해 3만대 판매목표를
달성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기아차에 대한 호주 소비자들의 이미지가 고급차 브랜드 쪽으로 바뀌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옵티마에 이어 올해 3~4종의 신차를 호주시장에 출시, 시장점유율 확대를 꾀할 예정이다.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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