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억7천402만명…수입도 4천629억원으로 최대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서울 지하철 5~8호선 운영업체인 서울도시철도는 작년 수송인원과 수입금이
1995년 영업을 시작한 이래 가장 많았다고 21일 밝혔다.
작년 5~8호선 수송인원은 8억7천402만5천명으로 전년 8억4천251만1천명에 비해 3.7% 증가했으며, 수입금은
4천629억9천900만원으로 전년 4천511억3천400만원에 비해 2.6% 늘었다.
이는 하루 평균 269만3천명을 실어 나르고 14억2천900만원을 벌어들인 셈이다.
서울도시철도는 작년에 평년보다 유난히 눈이 잦았고 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과 건대입구역 등 역세권이
개발됐으며, 6호선 봉화산역, 7호선 철산역 등에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들어선 덕분에 승객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작년 노선별 수송인원은 7호선이 3억1천554만1천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호선 2억9천645만8천명, 6호선
1억7천762만2천명, 8호선 8천440만4천명 등 순이었다.
월별 평일 평균 수송인원은 5월이 283만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휴가기간과 여름방학이 겹치는 8월은 246만명으로
가장 적었다.
역별 평일 평균 승차인원은 5호선 천호역 4만4천135명, 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 3만7천808명, 5호선 광화문역
3만5천526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승객 1인당 평균 이동거리는 12.1㎞였으며, 전체의 29.8%가 버스와 환승해 이용했다.
서울도시철도 관계자는 "1995년 5호선 강동구간에서 영업을 시작한 5~8호선이 이제는 시민생활 속에 완전히 뿌리를 내렸다"며 "서비스를 한층 강화해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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