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하랄트 베렌트 사장이 한국 시장에 강한 애착을 드러냈다. 하랄트 사장은 21일 서울
삼청동에서 가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시장은 판매만을 위한 단순 시장을 넘어 다임러그룹 전체에서 중요한
부품 공급처로 인식될 만큼 중요한 지역"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한국 시장에서 "승용 디젤의 판매가 매우
어렵다"며 "요즘 나오는 디젤엔진의 수준을 감안하면 잘못된 편견"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스마트의 공식 수입
계획은 당분간 없다는 의지도 명확하게 밝혔다. 다음은 하랄트 베렌트 사장과 가진 일문일답.
-작년 BMW와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올해는 어떨 전망인가?
"우호적인 경쟁관계가 이어졌다고 애기해야 할 것 같다. 벤츠는 여러 해에 걸친 끊임없는 노력으로 한국에서
꾸준한 성장을 이뤄낼 수 있었다. 물론 성장에 관해선 한국 고객에게 큰 감사를 드린다. 성장률은 81%나 됐다.
매우 특별한 성과였고, 매년 이런 성장을 하기는 어렵다고 본다. 그러나 2011년에도 지난해에 버금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경쟁 브랜드보다 친환경 디젤에서는 조금 밀리는 것 아닌가?
"벤츠가 가솔린에만 전념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 오해다. 지금까지 발표한 차종을 봐도 디젤을 결코 간과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몇 년 동안 한국에서 디젤차 판매는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 여기에는 디젤에 갖는 잘못된 인식 탓이 크다.
그래서 인식 변화가 벤츠에도 도움이 된다. 계속해서 벤츠 디젤의 우수성을 보여주겠다."
-서비스 문제가 수입차에게 가장 큰 약점이다. 어떻게 생각하나?
"딜러들이 훌륭하게 잘 해내고 있다. 서비스 부분은 전적으로 딜러를 믿고 있다."
-작년 판매대수는 글로벌 시장에서 순위가 얼마쯤인가?
"판매 규모로만 따지자면 전체 15위에 해당한다. 그래서 한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의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
꾸준한 성장세도 한몫한다. 브랜드 인지도도 높은 편이다. 그러나 판매 시장이라고만 하기보다는 다임러에게
한국은 제품 생산에 필요한 부품의 주요 공급처로 여겨진다. 품질이 우수하고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다."
-국내 부품 회사들의 성과는?
"현재 30곳이 넘는 한국 회사에서 다임러에 납품을 한다. 매출 규모로는 몇천만 유로로 알고 있다. 성장률
자료는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한다. 그러나 다임러에서 한국 내 공급 물량을 키울 것이라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
앞으로 성장이 기대된다."
-새로운 딜러 확충은?
"이미 서울에 딜러 두 곳을 추가 선정했다. 지속적인 성장세를 지켜봤을 때 새로운 딜러십과 서비스 인프라가
필요하다. 나머지 지역도 딜러 확충을 곧 발표할 예정이다."
-최근 고효율 차가 각광받고 있다. 스마트를 공식 수입할 예정은 없는가?
"고효율을 원하는 사회 분위기로 봤을 때 적절한 지적이다. 우리는 어떤 차종을 들여올 것인지 끊임없는
고민을 한다. 최근 저배기량 차는 물론 새로운 수요 확충을 위해 전략 수립을 지속하고 있다. 따라서 소형차를
추가 수입할 계획은 분명 있다. 이미 몇 년 전 B클래스를 선보였다. 중대형차 위주인 한국 내 수입차 시장에서
B클래스의 도입은 커다란 변화의 시작이었다. 그래서 2012년부터 소형차를 순차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그러나
가격과 판매 동향 등 복합적인 고려가 선행돼야 한다. 스마트 수입도 마찬가지다. 어려운 부분이 있다는 의미다.
따라서 스마트 수입 계획이 있냐고 묻는다면 아직은 없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
-FTA와 관련해서 제품 가격의 변화 가능성이 있나?
"FTA로 수입차 시장 전반에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제품 가격은 결국 시장 논리로 결정된다.
FTA에 따른 관세 인하 폭이 반드시 가격으로 연결되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다. 그럼에도 벤츠는 가격 경쟁력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것은 한국에 부임해서 내가 세운 하나의 전략이다."
-활발한 사회공헌을 약속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벤츠코리아 단독이 아니라 한국 정부와 협조해 이뤄질 예정이다. 따라서 정확한 내용 등을 밝히긴 어렵다.
기본적으로 지속적인 활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서울모터쇼가 열리는 4월에 자세한 내용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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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출처 - 오토타임즈
1930년대에 400KM/h를 넘긴 애들이라...
근데 실내를 좀더 고급으로 만들면 안되겠니...프라스틱이 어ㅉ
다만.. 부품값이 너무 비싸서.. 관리 잘못하면.. 돈 수백은 그냥 날아감..
"딜러들이 훌륭하게 잘 해내고 있다. 서비스 부분은 전적으로 딜러를 믿고 있다."
핑계 아주 잘 대시고 계십니다...책임회피 라는소리로밖에 안들리거덩~
소음진동이 심한것은 어쩔수없는것아닌가?
그대신에, 연비좋고, 힘좋은거지.
편견이 아니라, 선호도가 적은것.. 말은 똑바로해야.
정녕 우리국민들이 차볼줄 모른다고 생각하는건가?
디젤라인업이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나조차도
내가 구매하기는 왠지 껄끄럽고,
그 연비만큼의 가치를 느낄지는 모르겠음.
일본, 한국의 차들을 보아도, 대부분은 조용한게
이미 국민들이 선호하는차는 안락한 차라는것이지
편견때문에 안팔린다는것은 좀.
연비나 힘 고려하는 사람은 잘만 구매합니다.^^;
그게 큰단점이긴하지만 ㅋㅋㅋ
"딜러들이 훌륭하게 잘 해내고 있다. 서비스 부분은 전적으로 딜러를 믿고 있다."
어이없네.
부품공급가를 낮춘다든지, 한국스타일로 센터 인테리어 없애고 공임비를 없앤다던지..
이런 아이디어 없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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