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이런 건 밥그릇 싸움인가, 아니면 한약이 정말 중금속, 농약으로 인체유해성으로 퇴출되어야 하는가? 미국이나 일본등 선진국에서는 한약을 안먹고도 오래 사는데, 또 한의사를 제대로된 의사로 취급하지도 않는데...한국에서는 허준 드라마때문인가...하여간 인기다. 나도 몰따. 다만, 나와 가족은 한약은 안 먹는다. 잘 뛰어놀고 잘 움직여도 건강하고 별로 병 안생긴다. 물론 처방약, 약국약도 그다지 먹을 일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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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독성 문제제기에 대한 한의협의 반대 성명서에 대하여 본 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추가 입장을 밝히고자 합니다.
1) 식약청 발표에 대한 언급 부분에 대해
국가기관인 식약청이 공식적으로 발표한 한약 간독성 보고서를 부인만 하는 것이 능사가 아닙니다. 투명한 민주화 시대에 진실은 아무도 감출 수 없습니다. 한의협은 부인만 할게 아니라 스스로의 문제점은 없는지 검토하고 진실을 받아들일 것을 권유합니다.
한의협은 보고서 내용중 한약에 의한 간 손상 부분을 애써 평가절하 하려고 하지만 독성 간 손상의 원인 중 가장 큰 물질은 한약이며 그중에서도 ‘한의사에 의한 것이 가장 많다’고 이 보고서에서는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2005년 보고서의 경우 110례의 증례를 모아 ‘연구결과‘ 이중 원인 물질 중에서 33 % 로 한약이 가장 많았고 처방 및 판매 원인으로도 한의사에 의한 것이 가장 많았다는 것이 결론입니다.
통계와 계산의 오류 운운은 한의협 측에서 본 위원회의 성명서와 식약청 보고서를 제대로 보지 않아 생긴 주장으로 생각합니다.
2006년에 발표한 최종보고서 내용에도 314례의 독성 간 손상 분석 결과 역시 ‘한의사에 의한 한약’이 82례로 독성 간손상의 가장 큰 원인으로 분명히 보고 되어있습니다.
누구라도 국립 독성 과학원 자료실에 가면 인터넷으로 공개된 자료를 볼 수 있으니, 한의사협회는 인터넷 등을 이용해 확인하기 바랍니다.
아울러 한의협은 이 보고서에 대해 반박하기 전에 보고서 감수에 ‘한의과 대학 교수’의 참여 여부를 `반드시` 알아보기 바랍니다. 그 뒤에 반박해도 늦지 않을것입니다.
2)소비자 보호원이 발표한 내용에 대한 언급에 대해
현대의료보다 전체적인 의료행위의 빈도도 적고. 상대적으로 위험성도 적고. 데이터의 부재로 인과 관계 검증이 쉽지 않은 한방에서 단순히 구제건수가 적다고 현대의학 보다 안전하다고 주장하는 건 통계의 무지에 의한 억지라고 본 위원회는 판단합니다
의사들은 전 세계 누구도 부작용이 없다거나 안전하다는 단정적인 표현을 쓰지 않습니다.
이는 부작용을 잘 모르는 상태에서 부작용 없다고 주장하다가 밝혀지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것을 한방측은 알기 바랍니다.
3)한약 복용한 환자들이 부작용이 없었다는 논문에 대해
수년간의 경험을 가진 의사 중에도 항 진균제등 간독성이 알려진 약을 처방했지만 간 독성을 경험 못했다는 논문을 쓸 수 있는 사람은 많습니다. 그렇다고 항 진균제가 간독성이 없다고 주장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한의협이 제시한 논문들은 한의사에 의한 한약으로 간 독성을 경험한 환자들이 엄연히 존재하는 상황에서 간독성이 없다고 국민들을 확신시키기에 얼마나 효과적일지, 과연 국제무대에서도 받아들여질지 한의사 협회는 스스로 질문해보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한의학을 근거 없이 폄하하거나 매도 또는 의사 집단의 이익만을 위하여 활동하지도 않습니다.
이번 논란도 한의측은 그동안 한약은 임산부가 먹어도 안전하다 등의 문구로 한의원 한약은 마치 부작용이 없다는 인식을 확산시키기에 노력하였고, MBC 뉴하트 드라마 팀의 사과문에도 ‘한의사에 의한 한약은 안전하다’는 자칫 국민들이 보면 오해할 소지가 있는 문구가 있어 본 위원회는 진실을 밝히기 위해 글을 올린 것임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간 독성 외에 농약, 중금속등 한약의 안전성 논란은 현행법상 한약이 현대의약 정도의 임상, 독성 시험을 거치지 않는 한 지속되고 더 확산 될 것이며 한의사 협회 역시 이러한 사실을 이미 알고 계시리라 믿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현대의약의 아스피린에서 한약의 예처럼 중금속과 농약이 나왔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상상해보기 바랍니다.
한방이라고 해서 안전성 문제에 대해 관대해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끝으로 ‘양의학’이라는 국어사전에도 없는 국적불명의 용어는 이성이 있는 책임있는 단체에서는 쓸 말이 아니며 향후 바른 용어를 사용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2008.1.18
의료일원화 특별 위원회 위원 일동
결국, 이러한 한약의 독성 문제는 일선에서 항상 위험성을 알고 있으면서 국민건강을 위해 문제제기를 회피한 의사들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할말은 많지만 300자이내로만 써야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