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트레인은 “박정희 집권기간 동안 대만은 10.0%, 주요국은 5.2%의 성장률을 기록하였다.”고 주장하며 "박정희가 아닌 누가 대통령이 되었더라도” 한국은 이 정도는 먹고 살았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주요국이 어디인지는 알 수 없으나 R11; 제 생각엔 콜트레인도 모를 가능성이 큼. 이 글 아고라에도 올라와 있더군요. R11; 여하튼 저 주장이 사실이라면, 1961년 당시 한국과 GDP가 비슷한 수준의 국가는 다들 우리 정도로 먹고 살만한 나라가 됐다는 가정을 할 수 있습니다.
직관적으로도 알 수 있지만, 그럴 리가 없죠. 1961년 전세계 1인당 GDP 순위를 검색해 봤습니다.
한국은 조사 대상 105개국 중 89위, 91.63달러였슴
1961년 당시 케냐, 베넹, 나이지리아, 수단(!), 모리타니아, 차드, 타이, 캄보디아(!), 파푸아뉴기니는 한국보다 GDP가 높은 나라였습니다. 인도, 파키스탄도 우리와 비슷했네요. 80위부터 99위까지의 저 나라들 중 지금 한국과 비슷한 수준으로 성장한 나라가 한 나라라도 있나요? 타이가 조금 쳐줄 만 하고, 중국이 요즘 성장하고 있지만 1인당 GDP로는 아직도 갈 길이 멀죠.
이 위로 74위에 시에라리온(블러드 다이아몬드의 무대), 68위 코트디부아르(드록국), 46위 짐바브웨(!), 31위 자마이카(홍콩보다 한 단계 밑), 19위 베네주엘라(일본보다 9계단 위, 네덜란드보다 한 계단 아래)가 있습니다. 1위는 당연히 미국이고요.
2009년 GDP까지 보여드리죠. fatman님 지적에 따라 명목 GDP로 바꿔넣었습니다.
61년 당시 우리와 수준이 비슷했던 국가 중 지금도 비슷하게 노는 국가는 딱 하나 오만뿐이군
ㅄㅄㅄ
46위라니 ㅋㅋㅋ
개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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