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전,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새누리당 김재원이가 북한(?) 무인항공기가 청와대 인근을 찍은 사진이
포털 구글과 네이버 위성사진 보다 더 선명 하다고 설명.
군 관계자는 3일
파주에서 발견된 무인항공기에서 나온 청와대 등 서울시내 촬영 사진도 구글 어스 등을 통해 인터넷상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항공사진 화질이 좋지 않은 상태였다고 밝혔다.
그런데 말입니다.
軍은 구글어스 보다 화질이 좋지 않다고,, 김재원은 구글어스 보다 화질이 선명하다고,
아니 누구말이 맞는거야?
김재원이 오늘 공개한
구글과 네이버는 사진은 비서관을 시켜 흐릿하게 보이도록 뽀삽을 한것 같습니다.
실제로 구글어스에 나온 사진이 더 선명하답니다.
국회방송과 언론을 통해 전국민이 보는 앞에서
사진을 가지고와 조작하는 새누리당 김재원.
국민을 상대로 사기나 치고,,,참 대단합니다..ㅅ ㅂ
4년전 지방선거에서 천안함 사건으로 북풍몰이 하다가
역풍이 불어 개쪽박찬 한나라당과 이명박.
2014년 6월 지방선거에서도 북한을 끌어드려 안보정국 만들다가
개박살 날게 뻔하지..
[한겨레 기사]
세계적인 검색 사이트인 구글(www.google.com)이 운영하는 위성사진 정보서비스
'구글 어스'(earth.google.com)는 이미 9년 전부터 청와대와 국가정보원, 국군기무사령부 등 국내 주요 보안시설의 위성 사진을 촬영해 인터넷을 통해 무제한 공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겨레>가 검색한 결과, '구글 어스'에는 무인기가 촬영했다는 청와대 경내 사진보다 더 선명한 사진이 이미 전세계를 대상으로 제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 어스는 지난 2005년부터 누구나 접속해 프로그램만 내려받으면 전세계 주요 도신의 위성 사진을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검색창에 세계 주요 도시의 이름을 입력하면 해당 도시의 위성 촬영 사진이 나타나고 지도를 확대하거나 축소할 수도 있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를 비롯한 각 나라는 '구글 어스'가 서비스를 제공한 2005년 8월부터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마땅한 대책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 무인항공기 5가지 의문점
정부 부인한적 없다지만… 최초 인식 아리송
①대공용의점, 왜 오락가락하나=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정부가 대공용의점을 부인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강조했으나 전후 사정은 조금 다르다. 3월24일 파주에 추락한 무인기를 처음 조사한 경찰은 동호인 수준의 기체라며 대공용의점이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경찰 역시 지금은 그렇게 말한 적이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사건 초기에 북한 소행 가능성을 제기하는 보도를 내놓은 기자들은 물론 S군사평론가까지 권력 핵심부로부터 '왜 대공용의점을 운운하느냐'는 항의를 받았다고 말한다. 정부의 최초 인식에 문제가 있었다는 얘기일 수 있다.
북~서울 왕복 가능성 놓고 시끌
②무인기 성능 과장 논란=
파주에 떨어진 무인기가 과연 휴전선 이북과 서울을 왕복할 수 있느냐도 논란거리다. 한국모형항공협회 사무국장은 "일본제 OS엔진으로 보인다"며 "엔진 시리얼넘버를 추적하면 유통 경로를 쉽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모형무인기 동호인은 "구형에 크롬 도장도 안된 저급품인 해당 엔진으로 정부가 발표한 거리를 왕복하기는 불가능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발진한 곳이 북한이 아니라 남한일 수도 있다는 추론과 맥이 닿는다.
유효사거리 짧은줄 알고도 조준?
③발칸포 허공 사격 논란=
백령도의 해병대가 발사한 발칸포 300여발도 논란거리다. 최대사거리는 4.5㎞지만 대공사격의 경우 지구중력의 영향으로 1.2㎞ 남짓한 발칸포로 고도 2~5㎞를 비행했다는 무인기를 조준했다면 포탄이 허공에 떨어질 줄 알고 쐈다는 얘기가 된다. 기자들의 질의를 받은 정부가 3일 오후 늦게서야 비행고도가 평균 1.4㎞라고 밝히기 전까지 논란이 일었다. 간단한 정보를 늦게 알리는 통에 불필요한 의혹을 낳은 꼴이 됐다..
"장비예산 확대 의도" 추측 난무
④청와대 부근에 레이더가 없다?=
그렇지 않다. 파주 무인기의 비행경로는 우리 군의 정예부대 밀집지역과 일치한다. 과천 지역을 비롯해 수도권의 높은 산에는 대공감시 레이더가 촘촘히 깔려 있다. 장비 부족을 내세워 경계 소홀의 책임을 벗고 예산을 늘리려는 타성이 온갖 추론을 쏟아내고 있다.
사진 공개 불가라더니 슬쩍 노출
⑤의도적 정보 관리 의혹=
파주 무인기가 찍은 사진을 공개하라는 요구에 정부는 자칫 북한에 작전수행 여부를 확인해주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분명히 거부했다. 그런데 무인기가 찍었다는 청와대 사진이 대문짝만하게 보도되는 등 정보가 찔끔찔끔 새고 있다. 고위층의 결정이 아니라면 공개가 어려운 내용이 조금씩 알려지다 보니 국방부의 우려대로 취재도 과열되는 분위기다.
종합하면 정부가 분명한 기준을 세우지 못한 채 무언가를 숨기며 입맛에 따라 사실을 흘리는 통에 의혹이 커져가는 분위기다. 천암함 사태를 둘러싼 국론 분열이 재연될 것이라는 우려 속에 의문만 커져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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