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불초소생이 가끔 운기...사주가...등을 언급하는 것을 볼 것이다. 농삼아 흑룡철학관 수제자 아무르라곤 하기도 했는데, 물론 나는 역학에 관해 잘은 모른다. 주역도 읽어 본 바가 없고...동양철학을 심도있게 본 적이 없다. 나는 정규대학(생물학관련)을 나오고 그 관련 준전문직으로 장사(사업)하는 사람이다. 그런데, 사주나 운기라 하면 거의 100% 미신이요, 그런 게 어디있어?라며...반목을 해 버리는 사람들이 있는데(대부분일텐데)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걸 당사주(당나라 시절 누가 도해한 사주책)의 역사를 더듬어 생각해 보자.
당사주라 하면 보통 중국의, 당나라 시절에 비롯된 것 아닌가? 라고 생각하기 쉽고 또 사주학이라는 게 중국에서 오래 전부터 발생한 것 아닌가 그렇게 쉽게 넘겨 버린다. 그런데 여러분, 나는 그 생각을 깨트리겠다. 사주(무슨 띠 무슨 띠 등등)라는 것은 중국의 것이 아니다. 그리고 훨씬 이전 기원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내가 그렇게 말할 수 있는 것은 대방등대집경이라는 경전을 통해서이다. 이 책은 유명한 것도 아니고 또 일독을 권할만한 것은 아니지만...그 책의 일부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와서 소개해 본다.
세존(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길...저기 남쪽 어느 섬(? 기억이 안남)에 가면 굴이 4군데 방향으로 나 있는데 그 굴에는 동물들이 살고 있다...라고 시작해서...각각 쥐, 소, 호랑이, 토끼, 용, 뱀, ...등의 동물을 일일이 열거하고 그 특성을 설명하고 있다. 부처님은 보통 기원전 500년경의 성인으로 되어 있다. 당은 알다시피 기원후 약 600년경 부터 약 300년간 지속된 중국왕조다. 1,000년이나 일찍 세존께서 먼저 대중을 향한 법문에서 이미 십이지상을 설명한 것이다.
성인이라는 세존이 이런 자축인묘진사오미...를 직접 일일이 설명하는 것은...그 분이 점쟁이라서 그런가? 아니면, 어떤 깊은 뜻이 있는가?
어떤 의미인지.......?
하나 가지고는 모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