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제주 당직자, SNS에 "권은희 벌레, 폴리스 짭씨조직" 논란
새누리당 제주특별자치도당 사무처장이 SNS에 7·30 재보궐선거 광주 광산을 권은희 당선인과 경찰 조직에 대한 비하 발언을 SNS에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직자 A씨가 지난 30일 오후 재보궐선거 광주 광산을 새정치민주연합 권은희 후보가 당선된 후 "권은희 벌레. 챙피한 줄 모르나. 폴리스가 아니라 말그대로 짭씨조직…"이라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A씨는 게시물에 대한 논란이 빚어지자 게시물을 삭제하고 이날 오후 2시34분께 자신의 페이스북에 "개인과 공인의 차이. SNS상에서의 부적절한 표현, 절제가 절실 필요하다. 모두가 공유하는 장소여서 상대방을 배려해야 한다"는 게시물을 올렸다.
A씨는 "개표 방송을 보다가 (권은희 당선인이) 인터뷰하는 데 진실을 호도하고 있다고 생각돼 감정적·개인적으로 올린 것”이라며 “논란거리가 돼서 지금은 SNS에서 삭제했다"고 설명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제주특별자치도당은 "새누리당 고위 당직자가 부적절한 게시물을 올렸다"며 "권은희측에서 모욕죄를 제기할 수도 있는 것이고 도당차원에서는 당사자가 게시물을 삭제하고 페이스북에 해명을 올린다고 해서 대응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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