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내가 예전에 여기 보배에 썼던 글을 합친 겁니다.
두개를 합치니 또 하나의 글이 되는게 신기해서 거의 원문의 수정없이 올립니다.
물론 보는 사람에 따라서는 믿고 싶지 않겠지만 이게 내가 판단할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결론이라는 것이고 물론 사람마다 다른 기준이 있다는 것 인정합니다.
미국산소는 미친소라는 등식을 가진 저글링들은 가급적 글을 읽지 않았으면 좋겠다.
너희한테 확률이 무슨 소용인고 경험적 결론이 무슨 도움이 되겠냐??
그럼 본론으로 넘어가서...
1. 광우병의 확률적 접근
이전의 글에서 언급했듯이 일본에서 나온 47억분의 1보다 더 확률적으로 낮다는 것이 나의 생각입니다.
광우병이 한창이던 시기에 영국에서 73만마리의 광우병소가 도축되어 영국인의 식탁에 올라갔다고 합니다. 이 얘기는 모든 영국인이 광우병에 노출되었다. 하지만 운좋게도 160명의 영국인만이 광우병에 걸렸다 라는 것은 이영돈PD의 소비자고발에도 나왔고 별로 이견이 없으리라 생각합니다.(참고로 영국인의 인구는 약5000만명입니다.)
여기서 첫번째 확률이 나옵니다. 인간이 광우병에 노출되었을 때 광우병에 걸릴 확률 : 160/50,000,000
두번째 확률은 미국산소중 광우병에 걸린 소를 내가 먹었을 확률 : 미국은 1년에 4000만마리의 소가 도축된다고 합니다. 10년을 기준으로 4억마리 도축 3마리의 광우병소가 나올 수 있다라는 또 하나의 확률이 나올 수 있습니다.
3/400,000,000
두개의 확률을 곱하면 160*3 / 50,000,000*400,000,000 = 480/20,000,000,000,000,000 이 나옵니다.
로직은 내가 광우병에 노출됐을 때 인간광우병에 걸릴 확률*내가 광우병소를 접할 확률입니다.
이렇게 올리니 0.1%밖에 검사를 안하는데 믿을 수 있냐란 말을 하는 사람이 있더군요.
그럼, 그 광우병이 걸린 소를 한 100마리로 늘려볼까요??
확률이 많이 줄어드나요?
그리고, 잠복기 얘기를 하는데, 영국정부가 광우병을 숨기고 있다가 처음 공개한 해가 86년, 그리고 사료금지조치를 취한 해가 96년 이니까 공개한 해로부터 22년이 이미 지났고요.
참고로, 영국에서 발생한 광우병환자가 164명이고요, 2000년 이후로 발생한 환자가 8명입니다.
2. 경험적 접근
첫번째 아래의 자료는 멕시코가 작년 5월에 30개월 이상의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금지하기 전의 자료입니다.
뒤집어 얘기하면 작년이전에는 연령과 부위의 제한이 없이 미국산 쇠고기를 많이 수입하는 나라중 하나였습니다. 아마 1등내지는 2등정도...
그럼 여기서 멕시코인들의 식습관을 보여주는 밑의 기사와 제가 전에 올린 전투식량 베스트10의 첫번째 나오는 모츠라는 음식이 있습니다.
일종의 내장탕으로 히스페닉계들 스페인 멕시코등지에서 먹고 있는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전투식량으로까지 나오는 걸 보면 꽤 자주 먹는 음식이겠죠?? 한국의 볶음밥전투식량정도....
그리고 요즘 EBS에서 배낭메고세계기행인가 하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한국인 여행자가 멕시코에서 우리나라로 치면 순대국쯤하는 음식을 아침으로 먹는 걸 본 사람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내용물도 창자부위로 순대와 비슷하고 맛도 비슷하다고 하더군요...
멕시코인의 식습관에 대한 결론,,, 멕시코인은 대표적인 음식인 또띠아, 타코같은 음식에 고기와 내장을 넣어서 먹을 뿐아니라 내장탕, 순대국등을 전투식량으로 만들 정도로 즐겨먹는다. 그리고 작년 이전까지 연령제한없이 미국소의 내장을 많이 수입해갔다. 일본사람들이 내장을 얼마나 수입해 갔을까를 봤을때, 미국소의 내장은 대부분 멕시코인들이 먹어 치웠을 것을 유추해 볼 수 있겠다. 그리고, 그들의 경제력을 봤을때, 최고등급보다는 그 이하등급이 많았을 것이다.
***인용
멕시코의 음식역사를 좀 더 자세히 알아보려면 토착 원주민 시대부터 스페인 식민 통치 기간, 프랑스 음식의 영향을 받은 막시밀리아노 기간을 거쳐 현재의 음식문화로 정착된 모든 기간을 인식해야 한다. 멕시코 음식문화는 한마디로 원주민과 스페인의 식문화 결합이다. ***인용끝
스페인으로부터 보리·쌀·밀·올리브·포도·인도의 향신료·소·양과 같은 새로운 식재료가 유입되면서 포도주와 식용유의 사용으로 식탁이 풍성해 졌고 새로운 요리들도 개발되었다.
멕시코인들은 우리나라 상추쌈처럼 또티아에 각종 고기나 내장, 야채를 넣어 싸먹는다. 원래는 스페인 정복 훨씬 전부터 만들어 먹던 또티아에 멕시코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선인장을 썰어 소금을 약간 뿌려 싸먹기 시작한 게 그 유래다. 또티아에 음식을 넣고 기름에 튀기면 케사디야(quesadilla)가 되고, 우리가 극장에서 자주 찾는 나초(nacho)는 작게 자른 또티아에 치즈를 녹여 끼얹은 것이다. 종종 토핑이 올라가 풍미를 더하기도 한다.
그럼 여기서 인간광우병에 걸린 멕시코인의 수는???
궁금하죠????
2007년 현재 영국이 164명, 프랑스가 21명, 아일랜드 4명, 네델란드 2명, 미국2명, 일본, 스페인, 포루투칼, 스페인, 캐나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각각 1명씩 발생하였습니다.
왜??? 30개월 제한없는 미친소 미국산 쇠고기의 내장을 작년까지 매일 싸먹고, 끓여먹는 멕시코인 중 광우병 환자가 없냐는 것입니까???
이상하죠??
첫번째 얻어진 확률적인 수치나 경험적으로 얻어진 멕시코의 사례를 봤을 때,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은 우려할만한 수준이 아니고, 그 얼마안되는 위험성이 뭔가 의도를 가지고 상당히 부풀려져 있다는 게 저의 결론입니다.
그 의도는 이미 이전 글에 "저글링들은 보아라"란 글에 언급을 했기때문에 다시 얘기하지 않겠습니다.
그럼 한우는 위험하고, 미국산소는 안전하다는 거냐?? 란 질문이 나올 것 같아서 잠깐 첨언을 하면, 미국산소는 알려진 위험이고, 한우는 알려지지 않은 위험이라는 겁니다.
영국 속담에 "알려진 함정은 더이상 함정이 아니다"란 속담이 있다고 합니다.
광우병은 알려진 위험이기 때문에 앞으로 많은 연구가 있겠지만, 해결책도 조만간에 나오리라는 게 제 개인적인 생각이기도 하구요.
이상입니다.
저 위 소 그림에서 우리나라 개정안은 30개월이상도 가능하구요^^
학자들이 극구 마다하는 에스알엠 부위도 포함이구요^^
작년엔 뼛조각 조금만 나와도 검역중단에 반송하다가 손바닥 뒤짚은게 정부고요^^
그런 뉴스를 에전 신문만 보던 시절이 아니라 인터넷이 대세인 요즘
무한리필에 반복재생되어 쉽게 안잊혀지고 자료 찾기도 쉬운게 현실입니다.
뭐 보아하니 계속 촛불집회 폄훼 글 올리고 하시는데 그건 님 자유이나
글의 근거는 확실히 하시고 자료는 개관성 있게해 주시고요^^
반대의 목소리가 무엇이고 어떤 자료나 주장 과학적 근거에 의한 것인지도
좀 들어보셔요^^
미국의 인간 광우병환자는
사인을위한 부검의 결과만을 포함한다.
의심되는 모든사체를 검사한 결과가 아니지!
그 근거로 산출한 확률은 뭐가 되는지 알겠나!?
개그가 되지!
너희들에겐 확률이나 과학이 무슨 소용이냐?? 무식하면 몸빵이나 해라!!
그냥 수입된거 30개월 이상으로 실컷 드세요그럼~
왜 높은건물 꼭대기마다 피뢰침을 달아 놓았을 까요.....
이게 멍청한 짓인가요.........
유전학적으로 확률이 더 높은건 왜 무시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