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업계에 따르면 SK가스[018670]와 E1[017940] 등 가스업계는 다음달 1일부터 LPG공급가격을 올리기로 했다.
이들 업체는 구체적 인상폭은 이날 오후 늦게 결정, 각 충전소에 통보할 예정이다.
이들 업체는 국내 LPG공급가격의 기준이 되는 국제가격인 사우디 아람코사의 6월 LPG 기간계약가격(CP)이 t당 부탄가스는 920달러, 프로판가스는 895달러로 결정되는 등 지난 5월에 견줘 t당 부탄가스는 60달러, 프로판가스는 50달러가 올라 국내 공급가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이들 수입업체는 6월에도 LPG공급가격을 크게 올렸었다.
SK가스는 프로판가스는 ㎏당 1천253원으로 140원(12.6%), 부탄가스는 ㎏당 1천618원으로 137원(9.2%) 인상했었고 E1은 프로판가스는 138원(12.4%) 오른 ㎏당 1천251원으로, 부탄가스는 134원(9.1%) 오른 ㎏당 1천1616원으로 공급가격을 올렸다.
프로판가스는 가정과 일반식당에서 취사와 난방용으로, 부탄가스는 택시 등 화물의 수송용 연료로 주로 사용되고 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