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출신 박사 “우리민족의 성경은 ‘김일성 회고록’”
“미 제국주의자들이 만든 제도와 사상 전부 소각하고 조선(북한)으로부터 진리 배워야”
서울대 출신이자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UCLA)에서 분자생물학 박사학위를 받은 인사가 미주 종북매체 민족통신에 “우리민족의 성경은 ‘세기와더불어’”라고 주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민족통신 논평원으로 활동하는 김웅진 박사는 27일 ‘우리민족의 성경은 세기와 더불어 이다’ 제목의 글에서 “미국과 서구 제국주의자들이 만들어 놓은 제도와 사상, 문물들이란 정신병자들의 궤변과 기만과 변명의 집대성”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세기와더불어는 김일성의 80세 생일을 앞둔 1992년 출간됐다. 김일성 자신을 신격화하도록 만든 북한에서 자신에 대한 의문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고, 사후 그에 대한 숭배를 지속시켜 나갈 계획으로 집필 됐다.
그는 “이런 쓰레기를 진지하게 다루어 온 무수한 노력과 시간은 탐욕세력이 만들어놓은 사악한 기만놀음에 놀아난 아둔함이며 초대형 인력낭비, 시간낭비였음을 자각해야 하며 자본진영의 ‘지식인’들은 모두 우주적 크기의 개소리(Bullshit)에 놀아난 것”이라며 “전부 소각해버리고 조선(북한)으로부터 진리를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박사는 또한 “자본세력, 제국주의자들은 신뢰할 수가 없다. 그들이 입에 담는 ‘인권’이나 ‘자유’나 ‘민주’는 그들의 진심이 아니며 모두 변명과 수식어에 지나지 않는다”며 “오직 이윤의 확대, 그것을 위한 패권의 확대를 위한 명분과 기만적 위장술일 뿐”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그들의 심중에는 도덕심도 양심도 인권도 민주도 자유도 진실도 없다”며 “궤변과 거짓말, 조작, 거짓 언론과 프로파간다, 세월호 학살과 유가족 학대, 걸핏하면 시체로 발견되는 비리관련자들”이라며 이것이 바로 탐욕뿐인 제국주의자들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김 박사는 지난 18일에도 “원리주의는 결실이 더디고 엄청난 인내를 요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그것이 지름길”이라며 “올바른 삶, 윤리적 정당성, 자주 자립의 길을 고수해야 견고한 사회토대를 건설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원의 90%를 사상과 교양에 사용해야 한다. 조선(북한)은 그런 길을 열었다”며 “원리주의를 증오하는 악의 세력, 미제와 서구세력의 70년간의 억압말살책동과 봉쇄가 아니었으면 원리주의 조선은 이미 오래 전에 가장 합리적이고 복지적인 지상낙원을 이루었을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신의 것을 중시하여 남의 것을 베끼지도 않고 사대 놀음도 멀리하며 모든 것을 자주 자력으로 해결하는 ‘우리식’의 주체사상, 주체정치, 주체경제, 주체기술, 주체국방, 주체문화, 주체예술의 가치를 어찌하여 전혀 알아보지 못하는가?”라며 “가장 독창적이고 독보적인 인민민주주의 정치제도와 자력경제체제, 자력과학 기술과 자주국방, 민족의 존엄, 역사,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문화와 예술… 너희들의 기준으로 봐도 독창성과 창의성에서 독보적인 조선은 최우수작품”이라며 북한을 격찬했다.
yse24에 따르면 서울대학교에서 생물학 전공으로 학부와 석사과정을 마친 김 박사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UCLA)에서 핵질의 구조와 세포분열 사이클 연구로 분자생물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9년 이후 현재까지 캘리포니아 공과대학(Caltech)에서 연구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박사가 쓴 ‘생물학 이야기’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으로부터 2015 우수과학도서에 선정되기도 했다. http://www.bluetoday.net/news/articleView.html?idxno=13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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