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경영, 친환경 사회공헌활동 등을 진행하며 평소 녹색기업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는 유한킴벌리가 자사 제품군 가운데 녹색제품 및 환경표지인증을 받은 제품군이 총 6가지(306개제품, 전체의 33%)라고 홍보하고 있지만, 실제 국내에서 이러한 인증을 받은 제품군은 3가지(프랑스 유기농 인증기관인 에코서트는 제외)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돼 논란이 일고 있다.
유한킴벌리 홈페이지상에서 환경친화적 제품(지속가능한 제품)으로 분류된 제품군은 원료에서부터 인증에 이르기까지 각 단계별 지속가능성을 평가해 도출된 성과에 따라 선정된다. 문제는 이러한 평가기준에 제품인증(환경표지인증, 탄소성적표지인증)이 포함, 6가지 제품군이 모두 인증을 받은 것처럼 표시돼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환경TV가 국내 제품인증을 관할하고 있는 환경산업기술원과 녹색제품정보시스템 등에 확인한 바에 따르면, 유한킴벌리 기업명으로 인증된 제품군은 총 3가지로 확인됐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선 유한킴벌리의 하기스 네이처메이드 제품이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녹색제품정보시스템에선 화장실용 화장지와 자연방출식 방향제 등 2개 제품군이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른 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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