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사태 딜하지 않겠다’며 강공 나선 청와대, "야당은 문재인 정권의 친노조 정책 참"
- 2018-02-20 16:25
- 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했다./(사진제공=청와대) |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GM의 군산공장 폐쇄와 관련 직접적으로 거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욱이 현 상황은 정부와 한국GM간 경영정상화 협상이 진행 중이다. 달리 말해 문재인 대통령이 언급한 ‘군산경제 활성화 TF’ 발언은 한국GM으로부터 협상의 주도권을 잃지 않겠다는 의미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9일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범정부 차원에서 군산경제 활성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근산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밝혔다.
더욱이 청와대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의 한국GM 발언 관련 “정부 차원에서 딜(거래)을 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봐야 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TF’ 지시가 사실상 한국GM의 군산공장 폐쇄를 인정하고 그에 따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움직이는 것 아니냐고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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