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9-01-15 오후 4:06:00 | 최종수정 2019-01-15 16:06
광주시의 한 산하기관에서 성고충처리위원이 여성 직원을 성희롱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5일 시 산하 모 기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9일 고객상담원인 여직원 A씨로부터 성희롱 피해 신고가 기관에 접수됐다. A씨는 "민원 담당자이자 직장 내 성고충처리위원인 B씨가 신체적 접촉을 시도하고 부적절한 언행으로 성희롱을 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어 "지난해 2월에도 B씨의 성희롱이 있었다. 당시 무기계약직 전환을 앞두고 있을 때여서 민원대응 업무를 하는 B씨의 인사상 보복이 두려워 기관에 보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B씨는 일부 언행에 대해서는 시인했으나 A씨와 엇갈린 주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접수한 기관은 B씨를 민원대응 업무에서 배제해 A씨와 직무상 분리했으며, A씨에게 5일 간의 유급휴가를 부여했다. 또 A·B씨의 동의하에 시 인권옴부즈만에 해당 문제에 대한 조사를 의뢰했다. 센터 관계자는 "관리 소홀 책임을 인정한다"면서 "공정한 조사를 위해 공신력 있는 외부기관에 조사를 의뢰했으며 권고결과에 따라 B씨에 대한 인사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직장 내 성희롱 재발 방지를 위해 직원에 대한 성폭력 예방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 10일 경찰에 B씨를 성추행·모욕죄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고흥·함평 조합장 해외연수 중 성매매 의혹 경찰 수사
기사입력 2019-01-16 오후 4:06:00 | 최종수정 2019-01-16 16:06
함평농협측 "허위"… 명예훼손으로 고소장 제출 고흥수협 "선거앞두고 음해세력 모략이다" 주장
고흥 한 수협·함평 농협 조합장과 임직원의 성매매 의혹에 대해 경찰이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또 의혹을 받고 있는 농협 측이 '허위 사실'이라며 고소장을 제출함에 따라 경찰이 이부분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인다. 전남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6일 최근 여성단체가 제기한 고흥 수협과 함평 농협 임직원의 성매매 의혹에 대해 진정이 제기돼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지역 여성단체는 "고흥군 수협 조합장과 대의원, 이사, 감사 등 40여 명이 지난해 4월16일부터 19일까지 해외 연수차 필리핀 마닐라를 다녀왔다"며 "이 중 일부가 집단으로 성매매를 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또 "함평의 농협 임직원들이 지난 2017년 1월 베트남 다낭으로 해외연수를 떠나 현지에서 집단 성매매를 했다"며 수사를 요구했다. 경찰은 우선 진정을 제기한 여성단체를 상대로 사실관계를 파악할 예정이다. 이어 혐의점이 드러나면 의혹을 받고 있는 해당 지역 조합장과 임원들을 차례로 불러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경찰은 또 성매매 지역이 국내가 아니기 때문에 베트남과 필리핀 지역의 경찰과 공조 수사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함평농협 측은 여성단체가 제기한 의혹이 '허위 이다'며 명예 훼손 혐의 등으로 지난 15일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성매매 의혹과 함께 농협 측이 제기한 명예훼손 고소장에 대해서도 병합해 수사를 벌일 계획이다"며 "현재는 관련 서류를 토대로 사실관계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고흥 수협 측은 "저녁 식사 후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르긴 했지만 집단 성매매 의혹을 살만한 일은 하지 않았다"며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일부 세력이 진흙탕선거로 만들려고 하고 있는 것 같다"고 해명했다./문철호 기자
중학생 성추행·폭언 교사 3명 기소의견 검찰 송치
기사입력 2019-01-15 오후 4:05:00 | 최종수정 2019-01-15 16:05
광주 북부경찰서는 학생들을 추행하거나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아동 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아동복지법 위반)로 지역 모 중학교 교사 3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교사 3명은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학생들을 추행하거나 폭언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교사 3명은 학생의 신체 일부를 추행하거나 수업시간 욕설과 폭언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교사들은 자신의 혐의를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교육청은 전수조사를 거쳐 이 중학교 교사 18명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피해 학생들의 진술 내용을 토대로 혐의가 있다고 보이는 교사 4명을 집중조사해 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다른 교사 1명에 대해서는 혐의가 인정되지 않아 내사 종결했다.
깽깽이들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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