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읽던내용이 생각난다.
FBI요원에 관한 이야기 인데, 그때아마 한창 엑스파일이라는 UFO관련 미드? 영드? 인가?
그게 암튼 텔레비젼 방송에서 엄청난 파장과 인기를 몰고 왔었지.
그러면서 FBI 주인공 이름이 뭐지? 뭐독?, 남자 이름이....암튼 남녀가 인기 많았어.
그렇게 FBI에 대한 환상과 장래희망이 FBI를 꿈꾸는 멋진 직업.
그렇게 실제 FBI요원을 인터뷰 해보는 시간이었어.
그래서 이제 기자가 물어본거야.
아 FBI 라는 직업이 특별한 매력이 있다..
특히 총을 조준하고, 쏘는 통쾌한 모습과 액션... 증거와 정황만으로 추리해서 사건을 해결하고,등등
이렇게물어본거야.. FBI의 비춰진 모습에 대해서..
그랬더니 FBI 대답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어.
뭐라고 했냐면.
영화에서는 총도쏘고, 적과 총격전이 일어나고 추격이나 폭파등 액션이 일어나지만 실제에서는 전혀
그런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는거야.
그래서 기자가 왜그러냐고 물었겠지.
그랬더니.. FBI가 뭐라고 대답을 했냐면.
우리는 정보가 입수되면, 동태파악이랑 거주 위치, 동선만 파악하고 절대로 노출을 하지 않는다는거야.
일종의 잠복근무만 하는거지. 여기는 안전한 은신처라고 생각하게 해서 경계가 느슨해지는거야
그리고 나서 실행해 옳길때는 새벽 3~4쯤, 깊은 잠에 빠져서 잠에서 깨어나도 저항력이 가장 떨어지는
상황에 급습을 한다는거야.
그때는 거의 범인도 저항을 하지 않고 순순히 체포에 응한다는거야...일단 자야 되니까....
그러다보니 실제로 총격전은 있지도 않고, 총을 쏴본적도 없다고 하더라고.
무섭지? 두렵지?
내가 인지하고 회피하고 총을 쏘며 도주 할수 있는 가장 활발한 시간이 아닌 잠에 취해 있을때 가장 싸우기 싫을때
급습이 일어나니까.... 이미 잠이 드는순간은 늦어버린거야.
안전하다고 평화롭다고 느낄때가 바로 도주하고 회피해야 되는 순간이라는거지.
그러니까 그걸 이겨내는건 가장 안전하고, 가장 소중한걸 버릴수 없는 유혹이 들때 바뀌는거야.
마치 쥐덫에 가장 맛있는게 있지만, 그냥 지나쳐야 한다는거지.
우리가 보기에는 쥐덫이 작아 눈에 보이니까 우습게 보이지겠지만, 그덫이 너무나 거대하면 어떻게 될까?
그 덫을 인지할수 있을까? 어떻게 피할수 있을까?
정상적인 상황을 부정적으로 봐야 하는 정상상황이 일어날수 있다는것이지.
그렇다면 미래에 있을 위험이 닥치다면 어떠한 지위를 가지고 있고, 부동산을 가지고 있고, 귀금속을 가지고 있고,
지금 Ps4게임 너무 재미있는데, 지금 술먹고 고기굽고 친구들이랑 노는게 너무 재미있는데, 통닭은 너무 맛있는데....
이걸 거부하고 모든걸 버리고 싸울수 있을까?
너무 편하고 좋은 놓치기 아까운 환경을 불안정한상황이라고 인식하고 그걸 버릴수 잇겠냐고...
너무 하기가 싫고 두려운거야..
근데 그렇게 간다해도 얼마 못가겠지..
바뀌어버리거나 잡혀버린다면 어차피 다 빼앗기거나 못하게 되거나..
그럼 결과적으로 내가 먼저 버리는냐 조금 더누려보고 빼앗기는냐 차이인데..
그차이를 인간은 거부할수 없는거야. 이겨낼수가 없는것이지.
어둠.............어둠이 몰려오고 있어.
어둠이 밀려오는데, 믿어지지가 않어.
어둠이 몰려오고 있는데, 눈앞에 나태로움이 너무 익숙해
아무도 피하지 않아서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을거라고 서로 안심하는거야.
거대한 어둠은 그래서 너무나 무서운거야.
너무나 느리게 너무나 평화롭게, 덮칠때는 채 1분도 걸리지 않아서 끝이나버려
판단할 새도 없이, 피할새도 없이...
거대한 어둠이 몰려오고 있다.
이 어둠은 타협이되지 않는다.
빌어도 용서가 되지 않는다.
죽는냐 사느냐일뿐이다.
Dark. alone, Dark alone,
Dark, alone, Dark al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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