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190415195954167
이해찬 "참사 당시 국가 없어..진실 규명 최선"
與 의원들, 황교안 檢 수사 촉구.."처벌 받아야"
한국 "김학의에 끼워넣더니 이번엔 세월호냐"
여야는 세월호 참사 5주기를 하루 앞둔 15일 희생자들의 명복을 한 목소리로 빌며 유가족에 깊은 위로를 전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은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며 박근혜 정부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 공세를 퍼부었다. 한국당은 '제1야당 대표 흔들기', '정치적 음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묵념을 진행한 뒤 "304명의 고귀한 생명이 바다 속에서 세상을 달리할 때 국민은 그저 지켜만 봤다. 그 순간에 국가는 없었다"고 전 정권을 비판했다.
그는 "국가는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지 않았고, 진상 규명을 방해했다는 의혹까지 남겼다"며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는 다섯 번째 봄을 맞이하도록 밝히지 못한 세월호 참사의 진실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주민 최고위원는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던 황교안 대표를 겨냥, "해경 수사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으로 처벌요구 대상자에 포함돼 있다"며 "하루 속히 진실 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익표 수석대변인도 브리핑을 통해 "세월호 참사의 진실은 한 점 의혹도 없이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며 "컨트롤타워 없이 우왕좌왕했던 구조 실패의 과정부터 무능의 극치였던 박근혜 정부의 늑장 대응까지 모든 진실을 명백히 밝혀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황 대표에 대한 검찰의 수사를 촉구하기도 했다.
이들은 "황 대표가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야당 대표라는 보호막 속에 숨지 말고 당당하게 수사에 응하길 바란다"며 "아울러 그에 따른 응분의 처벌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평화당과 정의당 등 범여권도 이에 힘을 실었다.
윤영일 평화당 의원은 회의에서 "세월호 참사의 원인과 실체적 진실 규명은 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명백히 밝혀지지 못한 채 현재 진행형"이라며 "하지만 이를 방해하고, 심지어 추모 행사까지 방해하는 세력이 존재한다"고 비판했다.
정호진 정의당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세월호 참사 책임자들은 아직도 처벌받지 않았고, 정치적으로 승승장구 중"이라며 "박근혜 정권의 핵심 부역자인 황교안 대표는 유력 대선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고 일갈했다.
황교안은 박그네의 다음의 악의 축이다 구속해서 처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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