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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이은정기자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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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월 01일 월요일, 오후 20시 08분 47초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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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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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ung@kyunghyang.com> 추가
소속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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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황우석박사지지자입니다.일단 먼저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오늘자(1월 1일자) 경향신문을 보고...사이언스가 발표한 2006년의 가장 나쁜뉴스에 황박사의 줄기세포가 선정됐다고 하는데 그와 관련된 이은정기자님의 기사를 읽고 이렇게 메일을 보냅니다.사실보도차원에서 그 기사에 딴지를 걸 생각은 없습니다만...아직도 기자님의 인식에는 황우석박사는 나쁜 사람이라는 인식이 깔려 있는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국민들이나 언론들은 참 희한하다는 생각이 듭니다.그렇게 몰아가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고 창피하니깐 모든 것을 황박사 개인에게 덮고 가는 것으로 이 사건을 매듭지을려고 하는 것도 괘씸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줄기세포가 없다?그거 다 황박사가 책임져야 한다?이게 현재 모든 언론들의 논조입니다.KBS 추적60분정보공개소송에서 승소하였는데도 언론들은 침묵하고 있습니다.최근에는 불교TV에서 추적60분에 담겨 있는 내용을 정리해서 방송을 내 보냈는데도 언론은 침묵합니다.
인터넷으로 국민들에게 알려 나가는 방법밖에는 없다고 보는데요...
줄기세포가 없다는 그 상황에서 이 사건이 종결되어야 하는 것인가요?
1번줄기세포가 처녀생식일 가능성이 높다고 서울대조사위가 발표했지만 그것은 그럴 가능성이 있다는 것일 뿐입니다.오히려 체세포복제줄기세포일 가능성이 더 높고...그리고 1번줄기세포논문조작의 배경조차도 황박사와 무관하게 밑에 하위직연구원들이 체세포공여자를 실수로 바꾸는 바람에(이것의 원인은 유영준연구원때문이라는 검찰발표문에도 나와 있습니다.) DNA가 일치하지 않자 대책회의를 한 끝에 황박사를 속이고 DNA를 조작하면서 의도적으로 생긴 일이죠.예전에 진중권씨가 1번줄기세포가 체세포복제줄기세포가 맞다면 왜 논문조작이 됐느냐는 질문에 답할수가 없다고 얘기하였지만...결과적으로 체세포복제가 맞음에도 불구하고 하위직연구원들이 부주의하게 데이터를 관리하는 바람에 DNA가 일치하지 않자 황박사를 속이고 그들끼리 담합하고 논문을 내게 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검찰발표문을 봐도 충분히 유추할 수 있습니다.
2005년논문도 그렇습니다.사건의 발단이 됐던 2번과 3번이 진짜니 가짜니 논란이 됐었고 PD수첩은 황박사가 그것을 가짜임을 알고도 김선종연구원에게 지시해서 미즈메디의 수정란줄기세포를 가져 와서 사진을 여러장 찍어서 논문을 내게 된 것으로 방송했지만...검찰발표를 봐도 그것은 황박사잘못이 아닌 걸로 발표됐습니다.PD수첩이 오보를 낸 것이죠...그럼에도 줄기세포가 존재하지 않지 않느냐는 반문을 하실지 모르지만 그것이 황박사에게 책임을 져야 할 일은 아니죠.
*황박사지지자들 일부는 한학수PD가 황박사는 2번,3번 줄기세포가 가짜라는 것을 모르고 논문을 냈다는 것을 알고서도 의도적으로 황박사를 죽일려고 당시 2탄을 방송했다고 말씀하시는 분도 계십니다.그러니깐 말 그대로 황우석죽이기라는 것이고...그것이 어떤 기획하에 이뤄진 것이 아니냐는 의문도 있는 겁니다.예를 들어 황박사의 허물을 교묘하게 활용해서 배아줄기세포연구 자체를 중단시킬 목적 말입니다.그런데 외국에서는 왜 수천만달러,수억달러의 돈을 주면서 이 연구를 독려하는지 저로써는 좀 희한하다는 생각이 듭니다.대한민국 정말 희한한 나라 아닙니까?
그리고 중요한 것은 황박사팀은 배반포를 만드는 게 역할이었고 그 부분에서는 문제가 없던걸로 발표됐는데도 현재 줄기세포가 없으니 황박사가 책임져야 한다고 황우석사태니 하며 매장하는 분위기는 이제 제자리로 돌아와야 하지 않는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황박사지지자들을 일반 국민들의 정서(논문조작의 혐의는 져야하지만 기술에 대한 사장은 있어서는 안 되니 기회를 줘야 하지 않겠느냐는...)를 황박사지지로 이어지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사기꾼을 지지하는 국민들로 매도하였습니다.인지부조화니 스톡홀롬효과니 어려운 정신병관련 용어 섞어가며 황박사지지의 명분이 없는거 아니냐고 몰아가고 힐난했었습니다.
연구비로 엮어 넣어 황박사를 법정에 집어 넣고 연구비나 횡령하는 사기꾼으로 만들어 버렸지만...민간후원금을 연구비로 엮어넣어 기소한 검찰들도 우수운 놈들입니다.
2003년에 있었던 오웅진신부 사건도 보면 아시겠지만...법정의 재판결과도 나오지 않았음에도 당시 유력 시사프로그램에서 오웅진신부를 공적인 돈을 유용하는 파렴치범으로 만들고 그것이 사회정의에 부합하다는 것인냥 몰아갔지만...최근 항소심법정에서는 무죄를 선고받았더군요...좀 우습지 않습니까?
예전처럼 황박사에 대해서 우호적인 기사 써 달라고 떼쓰는 것도 아닙니다.그것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그 분이 연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해 주십시오.황박사 갖다 놓고 언론장사 했던게 당신들 아닙니까?잘 나갈때는 띄워주고 나락으로 떨어지니 짓밟고 하는게 그게 언론이 할 일입니까?
언론아래에 국민 있습니까?국민아래에 언론이 있는 거 아닙니까?
밑에 11월 중순경쯤에 한학수PD에게 보낸 메일이 있는데 한번 읽어보시고 이번 황박사사건에 대해서 좀 더 진지한 자세로 지켜봐 주시기를 바랍니다.
보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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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낸날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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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1월 10일 금요일, 오전 00시 51분 29초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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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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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pdhan@hanmail.net> 추가
소속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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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불쑥 메일을 보내게 되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황박사논란이 시작된지 벌써 1년이 되 갑니다.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황박사지지집회에 참석했던 사람으로서 이 황박사 사건에 대한 나름의 고민이 많이 있는 사람입니다.
개인적으로 노대통령지지사이트인 서프라이즈에서 황박사지지활동을 하고 있습니다.(개인적으로 노대통령지지자이고 열린우리당당원입니다.)
이러저런 논란이 있습니다만 황박사에 대한 허물과 한학수PD님에 대한 과오를 종합해 봐도 모든 잘못이 황박사에게 집중되는 것은 좀 과한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황박사논란이 몇번의 반전이 있은 뒤에 결과적으로는 황박사에게 불리한 상황으로 온 잘못이 진정 황박사에게만 있는 것인지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대한민국의 시민으로서 황박사지지라로서 이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논문조작이나 줄기세포존재유무나 어쨌든 결과적으로 황박사가 책임을 져야 할 문제이기는 하나 그 책임이 너무 일방적이고 편파적이다는 생각이 듭니다.황박사가 처음부터 용서하고 그랬다면 이렇게 과도하게 황박사를 공격하지 않았을거라는 고민을 해 봤을때 일면 황박사의 책임이라고 몰아붙일수도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책임이 황박사 개인에게 져야 할 이유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황박사가 김선종연구원과 공모해서 아니면 김선종연구원이 황박사의 지시에 의해서 논문날조가 됐다면 한학수PD님을 인터넷상으로 저렇게 심하게 비방하는 황박사지지자분들은 없을 거라고 봅니다.사실 저도 한학수PD님을 심하게 비방했던 것도 사실입니다.그것이 감정적 배설행위였다 하더라도 논문조작의 주체가 황박사라는 식으로 몰아간 한학수PD님의 PD수첩내용은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할 것입니다.
논문과장이니 논문날조니 황박사를 반대하는 진영에서는 어쨌든 잘못은 했고 논문은 취소됐고 줄기세포는 없으니 이거야말로 대한민국을 망신시키게 만든 거고 그거 황박사가 책임져야 한다고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황박사가 줄기세포가 만들어지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과욕으로 줄기세포를 만들었다고 허위보고한 경우에 한학수PD님의 프로그램내용에 진실성이 담겨 있다고 봅니다.솔직히 오보 아닌가요?
해외에서도 언론에서 과도하게 과학자의 논문을 후벼파서 연구도 못하고 골치 아프게 한 언론사례도 있다고 하니 한학수PD님이 단순히 드러난 줄기세포유무나 논문과장에 대한 진위확인에 매몰되서 논문날조범을 엉뚱한 쪽으로 지목해서 몰아간 것은 아닌지요?
자존심이 상하더라도 인정은 했으면 좋겠습니다.한학수PD님이 김선종연구원에 찾아가서 황박사의 논문과장혐의를 캐물을때 황박사만 과학계에서 퇴출시킬수 있다는 자신감은 김선종연구원이 황박사의 지시에 의해 없는 줄기세포를 있는 것으로 둔갑해서 2개를 11개로 부풀리라고 했을때 가능한 거 아닙니까?그런데 검찰 발표처럼 몇가지 황박사가 져야 할 논문의 책임은 인정하더라도 근원적으로 줄기세포유무와 황박사의 논문과장혐의를 연관시킬 수 없는 내용이었습니다.
PD수첩은 줄기세포도 없으면서 있다고 한 황박사가 책임져야 함으로 반드시 대한민국을 전세계를 상대로 대국민사기극을 펼친 황박사가 져야한다는 생각을 갖고 황박사를 공격했습니다.그런데 황박사에게 유리하지도 않지만 불리하지도 않은 어쨌든 논문날조혐의까지는 황박사에게 책임질 수 없는 내용을 검찰이 발표했습니다.
기타 다른 논문상의 황박사혐의는 황박사지지자나 대다수 누가 봐도 논문과장혐의에서 인정될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왜 줄기세포를 만들었다고 황박사를 속인 김선종을 찾아가서 황박사가 모든 것을 날조한 거 아니냐고 예단하고 캐 물었는지 궁굼합니다.상식적으로 논문 제1저자가 황박사니 의례 당연히 그렇지 않을까 생각해서 그랬을지는 몰라도 결과적으로 아니었는데 너무 쉽게 예단했던 것은 아닌지요?
난자사용이나 논문과장혐의가 과학계에서 퇴출될 정도의 잘못인가요?연구비유용문제는 재판중이니 결과에 따라 이러저러 공방은 있겠지만 글쎄요...과연 연구비사용이 본질일까요?
황까가 정의가 아닐 것이며 황빠가 무조건 애국은 아닐 겁니다.하지만 대안을 찾았으면 합니다.황박사는 올 7월경에 서울 구로디지털단지에 동물복제에 한정된 연구를 할 수 있도록 수암생명과학연구소를 설립했다고 합니다.물론 논문이 취소되서 배아줄기세포는 할 수 없을 거라고 봅니다.하지만 기회가 오겠지요.
개인적으로 PD수첩을 좋아했던 사람입니다.프레시안 뉴스에 나온 내용을 보니 박정희패러다임을 언급하셨더군요.박정희체제를 극복하기 위해서 진보진영에서 무슨 노력을 하고 있는지 궁굼합니다.저는 작년에 박정희를 친일파군인으로 발표한 민족문제연구소에서 활동했던 회원입니다.
거기에 계시는 다수의 회원님들이 진보적이라서 PD수첩의 황박사비판을 우호적인 입장에서 보고 있더군요.저처럼 몇명만 아니라고 반박을 했었습니다만...어쨌든 저는 민족문제연구소에서 활동했던 진보적인 시각에 있던 회원(국가보안법폐지에 찬성하며 과거사법제정에도 찬성했습니다.)이었고 예전에 PD수첩이 친일파청산을 주제로 한 3편의 시리즈도 잘 봤었습니다.한학수PD님이 PD수첩에 오기 전에 했던 프로였습니다.
정확하게 2004년 1월경쯤엔가 방송됐던 것 같습니다.그때 정말 잘 봤었습니다.그런데 이번 PD수첩에서 황박사를 과도하게 공격했을때는 정말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솔직히 안타까웠습니다.
결과적으로 보면 둘 다 상처받지 않고 결론을 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했습니다.한학수PD님...줄기세포가 없는데도 있다고 논문을 냈던 황박사가 미웠나요?저는 한학수PD님과 PD수첩 그리고 MBC가 밉더군요.결과적으로 김선종연구원이 황박사를 속이고 한 것이라고 검찰은 최종발표했고 그것때문에 사건이 이렇게 꼬여버린 것 같습니다.한학수PD님의 성급한 예단도 한몫 한 거 아닌지요?
황박사가 처음부터 사실대로 얘기하지 않아서 사건이이렇게 커져버렸다고 하지만 그 때 상황이라면 황박사도 황박사가 책임지기에는 너무 과한 것은 피하고 싶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그게 그렇게 못 마땅했나요?
이건 아닌 것 같습니다.자신이 없었기때문에 취재윤리위반도 하지 않았을까요?언론에서는 초조해서 빨리 황박사의 죄를 확인받기 위해서 서둘르다가 실수한 걸로 보고 있는 듯 하지만 검찰발표를 본다면 솔직히 한학수PD님이 지나치게 제보자의 견해만 받아들여 이렇게 된 것은 아닌가요?
1번줄기세포가 체세포복제줄기세포니 처녀생식줄기세포니 논란은 있지만 황박사는 그걸 체세포복제줄기세포로 알고 있었으며...정황상으로도 체세포복제일 가능성이 더 크고...1번줄기세포논문조작의 배경에 한한수PD님에게 제보한 그 분도 개입되어 있다고 하니 정말 좀 그렇습니다.
그 제보자는 황박사팀에서 상당히 불성실하게 연구에 임했다고 하는데...그래서 1번줄기세포의 체세포공여자가 뒤바뀌게 됐다는 얘기도 있던데...검찰발표문에는 제보자의 논문조작혐의에 대한 부분은 없네요.10월 24일 황박사 5차공판때 황박사의 증언인데...한학수PD님은 제보자의 견해를 무조건 믿습니까?
좋습니다.어차피 한번 짚고 넘어가는 차원에서 한학수PD님의 황박사 비판 정당했다고 인정해 봅시다.하지만 그럼에도 꼭 그렇게 해야 했느냐는 의문을 풀어주지는 못 합니다.황박사가 깊숙하게 김선종과 공모하거나 김선종에게 지시한 정황(논문과장 말고 논문날조)에 대한 증거가 나왔을때 보도를 해야 하지 않았을까요?
아무리 의혹을 제기하는게 언론의 사명이라지만 그 사명에는 무모한 예단까지 포용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황박사는 연구비로 재판을 받고 계신데...한학수PD님은 아무 잘못이 없으십니까?진실을 밝혀 준다는데도 한학수PD님을 증오한 국민들이 원망스러우셨습니까?저도 국민의 한사람으로써 한한수PD님을 증오했습니다.분명히 발목을 잡을 것이다.PD수첩이 폐지되면 어쩌나...좋은 프르그램이었는데... 황박사의 죄가 있어도 그 죄를 묻지 말라는 것이 아니고 죄가 아닌 것까지 몰고 가서 나중에 주워담기 힘들 정도가 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해 봤습니다.
지금 황박사를 공격하는 매체가 다수입니다.그런데 그게 본질일까요?그리고 황박사를 지지하는 분들은 소수로 전락하였습니다.하지만 황박사를 반대하는 분들이 다수가 됐다고 볼수 없습니다.황박사논란이 됐을때 국민들이 MBC시청을 하지 않을려고 했던 것도 국민들이 MBC에 대해서 반감이 컸다는 사실을 시청률이라는 객관적인 지표로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제일 많이 봤던 방송매체였던 MBC 이제 안 봅니다.정말 필요한 몇개 프로그램 빼고는 안 봅니다.당연히 PD수첩도 안 봅니다.
솔직히 이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됐던 것 같습니다.방송을 하지 말았어야 한다는게 아니고 좀 더 공평하게 해야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말씀은 진실을 밝히는 것이라고 하지만 취재윤리부분을 빨리 덮고 가고 싶은 발로로 MBC와 한학수PD님이 주체가 되서 황박사 죽이기에 나선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황박사진영에서 한학수PD님의 취재윤리부분을 문제제기 하지 않았다면?솔직히 이것도 아닐 것입니다.이것이 황박사의 잘못인지는 쉽게 단정내리지 못하겠습니다.하지만 황박사는 이 사건을 그냥 덮고 가도 무방할 것이라고 봤던 거 아닐까요?결과적으로 괜한 것을 후벼팠다는 생각입니다.하위직연구원의 논문부정행위를 까발리기 위해서 황박사를 공격했던 것은 좀 그렇지 않습니까?
할 얘기는 더 있습니다.다른 언론에서는 대부분 쉬쉬하는 것 같은데 프레시안과 오마이뉴스에서는 한학수PD님에 대한 뉴스를 접했고...오마이뉴스편집부에 계시는 기자님과도 통화를 했었습니다.공평하게 황박사에게도 반론보도를 해야 하지 않냐고...그래서 건의해 보겠다고는 하는데 시도도 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이미 끝난 사건이니 황박사 죽이는 것은 쉬운거고 한학수PD님은 영웅이 된 거구요...그쪽 매체에서는요...
이만 끝을 맺습니다.어떤 답변이 올지 모르겠습니다.난치병환자가 황박사지지집회에 참석하는게 안타깝다고 말씀하시는 한학수PD님...그런데 그 분들의 생각에는 관심을 가지셨는지요?황박사가 줄기세포가 만들어지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김선종연구원에게 지시해서 미즈메디걸로 바꿔서 논문을 냈다는 정황증거가 밝혀지지 않는 한 난치병환자님들은 황박사가 연구재개해서 그들의 갈망을 해결해 줄거라고 믿는 것 같습니다.
인위적으로 이렇다라고 몰아가면서 과도하게 황박사를 죽이는 바람에 황빠가 생긴거 아닐까요?황빠가 이상한가요?한학수PD님은 황빠도 아니고 황까도 아닐 거라고 봅니다.하지만 황빠와 황까가 생겨 서로 헐뜯게 만든게 모두 황박사가 져야 할 책임입니까?한학수PD님은 잘못이 없나요?진실을 밝힌 죄밖에 없다고요.그게 진실이었습니까?
날씨가 추워집니다.다른 프로그램으로 옮기셨더군요.거기서는 좀 더 신중하게 프로그램을 제작하는데 노력해 주십시오.감정을 절제해서 쓴 글이고 그래서 기분이 언짢더라도 끝까지 읽어주시기를 바라고요...인지부조화니 스톡홀롬효과에 빠진 한심한 황박사지지자로 보지는 마시구요.이만 물러갑니다.
ps)죄송합니다만...이 메일내용을 제가 주로 활동하는 서프라이즈 황우석토론방에 같이 올리겠습니다.한학수PD님의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은 아니므로 많이 절제해서 쓴 글이니 본 글을 읽고 싶으시면 서프라이즈 황토방에 들어오셔서 읽으셔도 됩니다.제가 보낸 메일을 한학수PD님의 동의를 얻지 못하고 게시판에 올려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답변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