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이공계쪽 조교수입니다.
조씨가 쓴 논문은 SCIE 저널로 JCR 등재지 입니다.
저널명은 the korean journal of pathology 이고
Impact Factor는 2014년 기준 1.44입니다.
즉, 단순한 고등학생의 레포트 수준이 아닌 엄연한 국제 저널 입니다.
Impact Factor 라는 것은 인용지수로 이 저널의 논문이 1년에 평균 몇 편의 다른 논문에서 인용되는지의 수치 입니다.
1.44이면 높은 것은 아니고 sci가 아닌 scie이긴 하지만
(제가 연구하는 분야에서 top journal 이라고 하면 10 이상의 논문을 말하고 총 과학분야 top인 Science 는 37 정도 됩니다 / sci는 웹 및 종이책 출판, scie는 웹출판을 하는 논문을 말합니다. 한국에서는 sci를 높게 쳐주지만 미국과 같은 나라에선 굳이 sci와 차별을 두지 않기도 합니다.)
엄연히 국내가 아닌 국제 학술지이고 해당분야 권위자들의 심사를 거쳐서 게재승인이 나게 됩니다.
이정도면 논문 한 번 써본적 없는 고등학생이 2주 깔짝 해서 나올만한 일이 아니라는 것이죠
현직에 있는 교수 누구를 붙잡고 물어도 말도 안된다고 대답할 것입니다.
다만 조씨가 엄청난 천재라 일을 일사천리로 진행하였다면...에이...그럴리가...음...뭐 세상은 넓고 천재는 많으니...
개인적으로 조국님을 상당히 좋아했었는데 이번 사건이 실망스러운 것은 어쩔 수 없네요
(딸 조씨가 천재 오브 천재라고 한다면 이 글 정말 죄송합니다)
이 글이 아님 말고 식의 글이 아닌게...제가 지금까지 저자로 있는 논문이 수 십 편이고 주변에 논문 쓰는 사람들이 수두룩 빽빽인데 듣도 보도 못 한 일이네요...
충분히 의심이 될 만한 사건이란 것이죠
근데, 벌레새키들이 김성태 딸년은 아닥하고, 이걸로 종일 처우니까 이중잣대로 보인다는거죠(글쓴이가 그쪽 부류는 아닌것 같습니다만.)
그래서 벌레들 개소리는 별로 공감이 안됩니다
이공계쪽 교수님이 아니라면 그렇게 말씀하실 수도 있을듯 하네요
발표요지록. 즉, Abstract가 아니라 정식 논문 맞습니다.
위는 논문 권 호 페이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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