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처구니없는 더불어민주당의 권리당원 명부 과다 조회 예비후보 징계
더불어민주당이 권리당원 명부 과다 조회 예비후보 징계에 대한 언론 보도를 보면서 너무 어처구니없어서 적어봅니다
1 권리당원명부조회가 아님
권리당원명부조회라고 하면 권리당원의 이름 연락처 등 개인정보를 빼간 것으로 생각하겠지만
권리당원명부조회 시스템은 특정 당원의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그 사람이 권리당원인지 아닌지 결과만 알려주는 시스템입니다. 개인정보를 빼갈 수 없는 구조입니다
2 시스템 문제
권리당원명부조회 시스템은 조회가 잘 안 되는 문제가 있어서 조회 버튼을 누른 횟수가 조회 횟수가 됩니다.
A라는 특정인을 조회했는데 결과가 보여지지 않아서 조회 버튼은 10회 클릭했으면 10번 조회한 것으로 기록됩니다.
몇 명을 조회했는지에 대한 기록 없이 조회 버튼을 몇 번 눌렀는지가 징계의 기준입니다.
3 지역 문제
이 조회를 하는 사람은 보통 지역당 사무실에서 거의 막내 정도의 사람이 합니다.
나이 드신 당원이 와서 내가 권리당원이니까 조회해 봐 라고 하면 거부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닙니다.
현 정당 구조의 문제를 각 지역의 막내가 다 떠안을 수밖에 없습니다.
4 더불어민주당 당헌 당규
이런 문제에 대한 징계 규정은 더불어민주당 당헌 당규 윤리규범 어디에도 없습니다
과다조회에 대해 징계하겠다는 사전 고지도 없이
과다조회 사례가 나오니까 당대표가 다 ‘징계해!’ 하니까 징계하게 된 겁니다
게다가 더불어민주당 당규에 나와 있는 소명 절차나 재심절차도 다 무시하고 징계 처리를 합니다
5 더불어민주당의 당원관리
더불어민주당은 당원이 320만명(?)이라고 하지만 그 중 당비를 내거나 당에서 활동하는 사람은 각 지역에 수백명 수준으로 실질적 당원관리는 전혀 하지 않으면서 서류상 당원만 늘리고 있으니 이런 조회 이상한 조회 시스템이 필요하게 된 겁니다
그리고 전혀 필요치 않은 출마지역 권리당원 25명의 추천서를 1월28일 까지 제출하게 했는데
문제는 현역 국회의원, 영입인사, 유력정치인중 상당수는 아직 출마할 지역도 정해지지 않았으니 추천서도 제출하지 않았음에 그들은 아무런 패널티도 없습니다.
한마디로 당헌 당규도 무시한 당대표 맘이라는 거죠
그리고 저 추천서 인물이 그 지역 권리당원인지 확인하기 위해 저런 조회 시스템을 만듭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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