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지인이 편의점 7년째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오랬만은 아니지만 가게에 있다며 맥주나 한 캔 하자고 전화로 부릅니다
뭐 마땅히 주말이라 딱 히 할일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츄리닝에 슬리퍼 끌고
나갔습니다 가게에 알바생과 함께 있습니다
"뭐 해?"
"응 가계 정리 물건 셋팅"
그리고 맥주 두 캔 가지고 봄날의 따뜻한 공기를 만끽하며 외부 탁자에 앉아 이런저런 이야기 하는중
"요즘 장사는 잘되?"
기다렸다는 듯이 말합니다
"아~ 정말안되 장사 안되서 가게 접어야 되는지 고민이야"
"그 말 4년전에도 들었다 그런데 여태 장사 하고있네?"
"응? 그랬어?~~ 요즘 알바생이 나 보다 월급 기준으로 더 가져가"
"그러면 심각하네 그러면 가게 접고 편의점 알바 뛰어 당신이 장사 안되서 그러고 있는게 문제지?"
"내가? 알바를?~~^..^ 그런 말 들은 하지만 어떻게 내가 알바를"
"편의점주 모두 같은 소리해도 그런 사람없어"
"응? 그래도 편의점주 했다고 사람들 부리고 싶은거지 밑에서 일 하고 싶지는 않은거잖아?"
"그렇치 뭐~"
"그래도 어느정도 운영이 되니까 하고 있지 정말 운영비 빼고 뭐 빼고 뭐 빼고 가져가는 비용없는데 하겠어?"
"정말이야 "
"내가 태어나서 지금까지 장사꾼들 단 한번도 요즘 경기가 좋아 장사가 제법 되서 살만한 세상이 하는 소리
단 한번도 들어 본적없다 10년 전이나 20년 전이나 30년 전이나 장사꾼들 언제나 한결 같은 소리다"
"........."
"나 장사시작한지 30년만에 이런 불경기는 처음이다 그 말 언제나 지겹도록 매번 듣는다"
그러며 이 친구 문 정권이 어떻고 노무현이 어떻고 그럽니다 내가 듣다 집에 간다며 한마디 합니다
"니들이 그 나마 편의점주 하는 것도 모두 니가 말 하던 그 정치 말아 먹은 그 분들 덕분인지 알아라
뭐가 너 에게 이익이고 국민이 살 수 있는 길인지 분간도 못 하는 편의점주 되지말고 세상 바로 눈을
보는 편의점 알바생이 되라 그게 미래에 투자 하는거다 고용주와 피고용인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
그게 그 분들의 생각이고 만들려고 하는거다 너는 알바생은 시급 조금주고 너는 돈을 왕창 벌려고 하는거잖아
입장을 바꿔서 알바생 위치에서 생각해봐라 어떻겠냐?"
그리고 집 에 왔는데 카스 맥주 먹은게 올라 오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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