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친한 친구와 이야기중 언성이 높아졌습니다.
왜?.
이유는 하나였습니다.
그 친구는 사단사령부 암호병출신이였습니다.
이야기중 카투사가 미군이가 대한민국 육군이가?.
제가 친구한테 물었고 그 친구는
카투사는 미군부대 소속된 대한민국 육군이고 국내에서 미군이 못하는 것을
뒷바침 해주는 행정병이지....
소속은?. 당연히 대한민국 육군이지...
그럼 ....
그러니 니 또 우파적인 말 하는것이냐?.
아니 니 생각이 어떤가해서...
난 그런말 하기싫다...
왜?.
친구는 화를 냈고... 언성이 높아졌습니다.
친구 왈 안그래도 코로나다 뭐다 사회가 뒤숭숭한데...
이놈의 정치판은 말도 안되는것 때문에 싸우고
친구인 우리가 좌파니 우파니 하는것으로 싸워야 된다면
예전 625이전과 뭐가 틀리냐?.
그때 전 그만 하자 내가 잘못했다.
그냥 소주 한잔 하고 집에가자...
그날 집에 와서 생각 해보았습니다.
제가 20대, 30대, 40대를 거치면서 이렇게 아니
이 정부 들어서기전까지 이렇게 친구들과 술자리에서 정치 이야기 ...
한적이 없는데
왜 사사건건 정치 이야기 인가?.
사업, 집문제, 사회평등, 코로나, 사회단절....
정말 많은 기억들이 스쳐가더군요...
요즘 이혼하는 부부들도 많고...
이혼 사유도 알고보면 아무것도 아닌데. 경기가 어려워지고 그러니
다들 참지 못하고 이해 하지 못하는 그런것들이 보이더군요...
얼마 전 저 역시 분노조절장애로 상담소를 찾아가 스스로 치료를 신청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사회 정말 뭔가 잘못된것 같아요... 물론 제가 제일 잘못된것 같아 치료를 받았지만...
그런데 여기 와보니 남의 의견이라고 반말지꺼리, 욕, 남에게 죽어라 미쳤냐? 라는 하는사람들
보면.... 참 사회가 많이 달라졌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남을 이해만 하고 살기는 힘들겠지만... 그들의 의견과 다르다고 남에게 인격모독까지 하는것은
자기 자신에게 확대하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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