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집 생존자임.
생존자인 이유는 우리 동네에 생활고로 비관하다가 일가족이 동반자살한 사례가 있어서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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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인생을 통틀어
가난하기만 한 부모님 밑에서 태어난 애들은
평균 소득이 오른 세상에서 부모의 무능함을 함께 제대로 체감하게 됨.
심지어 부모님 밑에서 배울 점도 없기 때문에
부모님이 낳아준 상태를 은혜라고 여기기보다 징벌이라고 여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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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중산층 집안 애들 생활 수준도 생활이지만,
제일 부러웠던 이유가
화목한 가정이 형성되는 조건을 잘 갖추고 있어서
부모님을 공경하고 사랑할 수 있다는 점이었음.
남들 하는 평균치만큼은 해주는 부모님 밑에서 자란 애들은
부모님이 사는 모습에서 배울 점이 있다고 생각함.
걔네가 부모님한테 배우는 금전 감각이나 문화 자본은 나중에 걔네를 더 잘 살게 해줄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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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애들은 가난해도 행복할 수 있다는 부모님 세대의 가치관에 대부분 동의 못함.
가난한 경험이 있어도 행복할 수 있다는 말에는 동의해도
계속해서 가난한 상태면 행복할 수 없음.
라떼는 말이야 이렇게 가난했었는데~
지금은 가난을 벗어나 먹고 살 정도는 되게끔 극복했다는 분들이
진짜 가난한 사람이 괴로워서 쓴 글에는
부모님께 감사할 줄 모른다고 역정내는 경우도 봤는데
나는
그분들이 가난한 경험은 있되 그 경험을 덮어줄만큼 현재 상황이 진전되서
그 기억을 미화할 수 있고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된 거 아닐까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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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휴먼다큐 만원의 행복 러브하우스
이런 프로그램이 나와서 인기를 끌던 시대랑
나혼자산다 구해줘홈즈 아빠어디가
이런 프로그램이 인기 끌고 주류가 된 시대랑 어떻게 같음.
일찍 일어나야지?
자장 자장~
우리 애기~!
너 모든것 떠나서
상대방으로 인한 니가 높힘 받은적 없지?
짱개 인도는 죄다 자살해야하는데.. 인구가 많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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