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부인 김정숙 여사
연말 불우이웃돕기 행사에
귀걸이 반지 팔찌 그것도 2개씩이나 주렁 주렁 차고 나타나셨다 .
봉투에 금박 봉황 무니가 보이는데
참
봉황이 아깝다는 생각마저 든다
도가 지나쳐서 눈쌀이 찌푸려진다 ..
김정숙여사를 보면 자꾸 아랫분이 생각난다
육영수 여사는 한센인 나환자 촌 심각성을 아시게된후
식수도 안나오던 시절 전남 오지를 수차례 방문 하시고
국제기구와 정부를 설득하여
집단 거주지를 조성후 그분들께 의료혜택을 제공하셨지만
그분들로부터 어떤 감사표시 받는것도 끝내 거절하셔서
육영수여사 대신 따님 박근혜 대통령에게 감사패와 사진을 전달하시게되었다 .
육영수여사와 김정숙 여사 복장을 한번 비교해보자
이럴때 사진은 거짓말을 하지않고
글보다 더 많은 것들을 전달해주는데
(물론 그걸 볼수있는 사람만 본다 .)
아래 빛바랜 흑백 사진들을 보면서 겨우 토할것 같은 메스꺼움을 참는다
여사님은 겨울에 춥고 가난한 분들을 염려하여 외투 입는걸 거절하시고
몸에 귀걸이 팔지등 귀금속 치장을 안하셨지만
얼마나 기품있고 아름다우신가 ?
우리 부모님 세대는 사진 속 군중들 처럼 비록 찢어진 옷을 입고
굶주리기도 했지만
제대로 기품있는 사람을 지도자로 선택할만큼 현명했고
다른 사람이 나보다 잘산다고
미움과 질투에 눈멀지도 않았으니 ..
대학교육이란게 얼마나 부질없는가 ?
많은 분들께 심심한 빅엿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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