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백신이 공급된 10~17일 사이에는 69만 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하루에 10만 회 이상 접종이 이뤄지는 날도 많지만, 스가 총리가 공언한 “하루에 100만 회 접종” 목표에는 훨씬 못 미치는 결과다.
인구가 많은 대도시 지역의 접종 속도는 느려질 수밖에 없다.
도쿄도 세타가야(世田谷)구에 거주하는 마스조에 요이치(舛添要一) 전 도쿄도지사는
인터넷 예약사이트에 간신히 접속됐는데
접종 가능한 가장 빠른 날짜가 8월 21일이었다는 트윗을 올렸다.
그는 “7월 말까지 고령자 접종 완료라고 호언한 스가 총리, 이것이 현실이다”라며
“86%의 지자체가 총리의 희망에 부응한다고 했지만
인구 93만 명의 세타가야구는 무리다. 정부의 실패다”라고 작심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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