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소수지만
박정희 지지자들 중에
나름 합리성과 일관성을 지닌
사람 (본 글에서는 이들을 보수라 칭하기로 한다) 들은
국정농단 실체가 드러나면서
박근혜가 최순실의 꼭두각시라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실망감은
절망감으로 급속 전이되어
전파된다
보수들은
여성에 대한 우월감이 있으며
군대 문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며
마초기질있는 남자를
본능적으로 선호한다
거기에 더해서
민주당이 아무리 잘해도
인정하지 않는다
윤10은 이같은 조건을
다소 충족해왔다
상관인 법무 장관과 각을 세우며
개기는 모습도
보수들의 마음을 얻었을 터
더욱이 당시 법무장관이 여성이었으니
더 말해 무엇하랴
그런데
십원 한 장 손해끼친 적 없다며
무한 쉴드치던 장모가
국민 노후자금에 빨대를 꽂았다
순실이가 하던 짓이다
실망감은
절망감으로 급속 전이되어
전파된다
거기에 총장시절
장모 수사를 교묘히 뭉갰던
정황이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
검찰권을 악용한 법치농단이다
윤10에
박근혜가 오버랩되는 순간이다
거기에 조국 가족 사모펀드 재판이
대법에서 최종 무죄판결이 떴다
잘못된 수사였음이 드러났다
윤10은 침묵한다
비겁하다
게다가 자기는 정치참여 선언을 했을 뿐
대권에 도전한 것은 아니라며
일정을 비공개로 돌리고 잠행한다
비겁하다
보수는 골치가 아프다
윤10이 실망감을 계속 안긴다
남자답고 호쾌한 줄 알았던
윤10이
쪼잔하며 옹졸하고 비겁하다
거기에 장모 손절까지!
무책임하다
실망감은
절망감으로 급속 전이되어
전파된다
보수들이여
윤10을 어찌할 것인가?
윤10은 보수진영 입장에서는 악성 종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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