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박이 정권이었던 2012년에 전력수급에 비상이 걸리자
명박이는 건설의 제왕답게 무식하고 용감하게 석탄발전소 건립을 지시했다.
사업비는 5조가 넘는 규모였으며
Business Friendly 인 명박이 답게 민간기업에 수익을 보장했다.
그래서 동해안에 엄청나게 땅을 파고 발전소를 짓고 있는데(강릉과 삼척에 2개씩, 서천1개, 고성2개)
문통 정부 들어와서 중지시키려 했지만 공정률을 조작해서 중지 시킬 수 없었다.
지금 이 발전소들은 3가지 엄청 큰 문제를 가지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전기선이 없다는 점이다.
강원도에서 만든 전기는 어차피 서울서 써야 한다.
어마무시한 송전탑을 지어야 하는데 이를 계획하지 않았다.
밀양만 보더라도 송전탑 하나 짓는데 엄청난 반대에 부딪힌다.
이런 반대가 귀찮아서 아예 진행을 안해버렸다.
두번째는 탄소정책이다.
세계는 지금 탄소를 줄이는데 온 힘을 쏟고 있다.
그런데 원전 7개에 달하는 석탄발전소를 새로 만든다는건 한마디로 미친짓이다.
석탄 발전소 7개에서 나오는 탄소의 양이 엄청난데다가
파리 기후 협약에 따라 탄소발생 과다국가로 찍히면 수출에서도 엄청난 타격을 보게 된다.
현 시점에서도 우리나라 탄소발생량의 25%는 석탄발전소에서 나온다.
세번째는 경제성이다.
동해안 발전소는 위에서 말한대로 짓더라도 운영을 할 수 없는데
대기업에는 일정부분의 이익을 챙겨 주어야 한다.
게다가 완공 하더라도 탄소문제 때문에 폐쇄를 해야 할 날이 많이 남지 않았다.
명박이가 5조짜리 빅똥을 싸놨는데 국민 대부분은 모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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