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우리나라의 원전산업은 서울대 원자력공학과 출신을 중심으로 한 원전마피아들의 영원히 보장된 금고 였습니다. 서울대 원자력공학과 출신들이 관련 학계, 두산중공업과 같은 산업계, 안전 인증 같은 공공기관 등 같은 학교 선후배와 동기동창으로 이루어진 이너서클입니다.
이사람들이 영향권을 확보하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천연가스나 풍력이나 태양광발전소가 세워지면 안됩니다. 심지어는 석탄화력발전소 세워지면 안됩니다. 왜냐면 그것은 이른바 이런 일부의 독점적인 세력이 쥐고 흔들수없는 무한경쟁인 상품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가 문재인 정부에서 원전을 더 이상 짓지않고 수명이 다하는 원전을 폐기하는 쪽으로 간다고 했습니다. 사실 이것은 문재인 정부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공통적인 현상 중에 하나입니다.
보통사람은 문재인정부의 원전폐기정책하고 상관이 없습니다. 원전을 앉짓는다고 전기가 부족해서 대규모 정전이 일어나지도 않을 뿐더러 전기료가 폭증하지도 않았습니다. 지금도 나는 에어콘을 켜고 컴퓨터를 켜고 이글을 쓰는데 문재인정부가 원전폐기정책을 채택한 것에 대한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게다가 문재인 정부는 원전기술개발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사고가 나면 걷잡을 수없는 막대한 피해를 일으키는 대형원전을 접었을 뿐 안전한 원자력발전을 위한 소형원전에 대해서는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디젤엔진을 만들다가 디젤엔진이 환경에 안좋으니 제약을 가하면 자동차제조사들이 휘발유나 LPG엔진위주로 가는 것처럼 해야합니다. 즉 대형원전은 위험해서 포기했으니 소형원전이나 핵융합이나 다른 것을 해야하는 것이 당연하죠.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고 정부의 정책을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뒤집어 엎으려고 합니다.
보수라고 하는 사람들은 원전폐기정책으로 나라가 망한다라고 합니다. 전기료가 폭증해서 사업도 못하고 집에서 전등조차 못켯다라고 문재인 정부의 원전폐기정책은 나라를 구렁텅이로 몰아넣고 있다고 합니다. 도무지 체감할 수 없는 주장입니다. 그리고 공감할 수도 없는 것이죠. 그런데 그런 주장에 동조하여 원전폐기정책으로 실제로 폭증하지 않은 전기료가 폭증하고 실제로 일어나지 않은 대규모 정전이 일어나는 것을 겨우겨우 국민을 속이고 있다라고 믿는 사람이 많습니다. 보통 이런사람들을 우리는 "정치병자"라고 합니다.
이른바 정치에 몰입되서 현실을 상실하고 자신이 지지하는 정파가 말하는 것을 현실로 믿는 이른바 조현병의 한종류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이런 정치병자가 많습니다. 그것은 TV와 언론을 비롯해서 정말 끊임 없이 거짓말과 과장을 늘어놓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해도 이른바 언론의 자유라는 방패뒤에 심어서 아무렇지도 않게 사기를 치고 사람들에게 해를 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원전폐기정책에 대한 비난은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거의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특히나 한번의 원전사고는 후쿠시마가 벌써 11년전에 일어난 일이지만 아직도 고통을 겪고 주변이 사람이 살수 없는 땅이 되어 있는 것처럼 그 피해는 막심합니다. 일본의 도시바같은 경우는 중국에 해외원전 사업을하다가 그 큰기업이 한방에 갔습니다. 기술적으로나 환경적으로 안전하지 않으면 그것을 계속할 이유가 없습니다.
왜 풍력발전기를 설치하면 바람개비 소리 때문에 소가 유산을 하고 잠도 못잔다는 사람들이 원자력 발전은 조용하고 깨끗한 에너지라는 선전에 그냥 넘어가는지 궁금하네요.
ㅇ 기존의 대형 원자력 발전소와 달리 배관없이 주요기기를 하나의 용기 안에
배치해 일반적으로 500MW급 이하인 중·소형원자로(SMR)를 말하며
* IAEA(세계원자력에너지협회)는 300MW급 이하를 소형원자로, 700MW이하를 중형
원자로로 분류하며 ‘Small Modular Reactor’ 혹은 ‘Small and Medium Sized
Reactors’라는 의미로 SMR을 약어로 사용
- 우리나라는 SMART*라는 SMR 모델을 ’97년부터 개발을 시작해 ‘12.7월
세계최초로 표준설계인가를 받았으며,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와 ’18년까지
2기 이상 건설하는 MOU를 체결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음
* System-integrated Modular Advanced ReacTor의 줄임말로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발
ㅇ SMR은 특성상 원자로 냉각제 배관 파손으로 인한 방사능 유출가능성이 없어
일반 원전대비 안전성이 높고, 발전용수가 적게 들어 해안이 아닌 내륙에도
건설이 가능하며, 건설비용이 저렴하고 건설기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음
- 게다가 해수담수화 및 열 공급도 가능
□ 글로벌 SMR 개발·설치 현황
ㅇ ’08년 고유가시기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SMR시장에 투자하여, 현재
45개의 모델이 개발되었으며 ‘14년 기준으로 운영중인 SMR은 2기임*
* CNP-300(중국, 300MW, 가압경수로), PHWR-220(인도, 220MW, 가압중수로)
- 최근에는 아르헨티나의 CAREM(산업용, 27MW), 러시아의 KLT-40S(35MW),
RITM-200(부유형, 55MW) 및 중국의 HTR-PM(시범용, 105MW) 등과 같은
초소형원자로가 건설을 진행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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