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측근에게 총맞아 뒈진 박정희는 솔직히 두렵지 않다.
단지, 박정희와 같은 반민족적이고 반민주적이며 반시대적인 독재자를 미화하며 끊임없이 자신의 기득권을 지키고자 하는 현 수구기득권세력들의 저 간악한 짓거리가 그냥 두렵기만 할 뿐이지.....
저기에 아무런 생각없이(비판이나 반성없이) 부하뇌동하는 복실이와 같은 무뇌아 민중들이 그저 측은이 여겨질 뿐 솔직히 말해 뒈진 박정희는 그저 역사속의 인물로 기억될 뿐이다. 다만, 부정적인 이미지로 남게 되어서 안타까울 뿐..(순전히 인간적인 면에서)
박정희라는 인간은 갠적으로 미워하지는 않겠다. 그가 어떻게 살았든, 그것은 개인이 시대상황이라는 한계를 뛰어 넘어 존재할 수 있는 그런 능력을 타고나지 못한 관계로 그저 시대의 변화에 발맞추어 살아왔다는 것에 너그러이 이해할수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박정희가 대한민국의 역사에 중요한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개인의 박정희가 아닌 특정시대의 중요한 역사적 계기로서의 인물로 비춰진다고 하면 그것은 개인을 떠나 역사적으로 그리고 그 당시 시대상황에 비춰서 그 박정희라는 대상을 우리는 객관적으로 분석 및 비판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특정 정권의 수장이자 특정국가의 모든 정권을 쥐고 있었던 박정희이기에 그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어떤 사건들이 있었고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를 우리는 알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기에 박정희는 역사속의 인물로서 우리에게 다가오는 것이다. 박정희는 김일성과 마찬가지로 우리 역사에서 다뤄져야 할 중요한 인물임에 틀림없다. 뭐, 오해하지 마시길...중요하다고 해서 그것이 곧 훌륭하다는 것이 절대 아니기에....
여기서 중요하다는 것은 박정희라는 인물을 다루지 않으면 한국의 현대사를 제대로 보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가 끼친 수많은 역사적 사건들이 아직도 낱낱이 공개되지도 기록되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박정희가 끼친 것은 우리에게 결코 유쾌한 것은 아닐 것이다. 그가 남긴 족적을 찾아 쫓아가면 왜 박정희를 비판하지 않을 수 없고 왜 박정희라는 인물이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존재였는가를 새삼 느끼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일제시대때부터의 그의 행적은 한마디로 기회주의자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교과서적인 인물이었다. 그가 출세욕에 그리고 성공욕에 상당히 강했다는 것은 역사적으로 우리에게 큰 불행이었고 지금도 그 불행의 끝은 아직도 가시지 않고 있다.
고로, 그를 정말로 존경하고 사랑스럽다고 생각하는 어리석은 인간들은 스스로가 외눈박이 눈으로 그리고 자신의 무지에 대해 좀더 솔직해져서 박정희라는 인물을 주관적으로 바라보지 말고 객관적으로 바라보라고 권하고 싶다.
그것이 박정희가 왜 현대사에 있어 암흑기를 가져다 준 비극적인 인물인지 알수가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호불호라는 가치판단에 앞서 무엇이 사실이고 무엇이 거짓인지 판가름 할수 있는 객관적인 사실관계를 먼저 짚고 넘어가라는 말이다.
수구기득권세력들의 음모에 놀아나는 그런 파블로프의 개가 되지 말고 스스로 주체적이고 객관적으로 판단할수 있다고 느껴지는 이성적인 인간이라면 더더욱 이런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
독재에 항거하고 민주화를 위해서 숱한 희생을 치뤘던 선배와 동료들을 무능한 386이라고 매도하는 반민주적인 행태를 보이는 찌질이 복실이와 그 떨거지들의 그릇된 현실인식이 너무나 무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