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젊은이들이 보수주의적 생각에 물들어 산다고 하지만 그래도 그 젊은이들은 보수주의적인 생각과 특정 기득권세력이 가진 수구적인 마인드와의 차이를 어느정도 안다고 생각이 든다.
즉, 자칭 보수주의자들이라고 하는 자들의 이념적 색채는 우리가 중고등학교 교과서에서 배운 글자그대로의 보수주의적인 이념에 기반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서구적인 기준으로 나눠 볼 것 같으면 대한민국의 언필칭 보수주의자라고 하는 자들의 이념은 그야말로 반민족적이요, 반시대적이면서 반민주적인 태도와 색채를 강하게 띠는 반보수주의라고 할수 있는 것이다.
오히려, 진정한 보수주의라고 한다고 하면 열린우리당 및 민주당과 같은 당원이나 그 지지자들이라고 생각된다.
그들이야말로 어느정도 서구적인 이념에 부합하고 또한 모더니즘이라는 근대화 작업에 가깝기 때문이다. 물론, 서구적인 기준으로 좌파라고 할수 있는 세력은 솔직히 말해 민노당 빼고는 아직까지 제도권 정치세력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볼수 있다.
민노당도 극좌도 아닌 그저 중도좌파정당이라고 할수 있으며 그들은 순수좌파적인 시각에서 보면 좌파적인 색채가 많이 탈색된 서구식의 수정사회주의 정당이라 볼수 있는 것이다.
그러기에 스스로 보수주의자라고 하는 세력들은 열린우리당 및 현정권과 과거 DJ정권을 친북좌파정권이라고 부르며 공격하며 마치 자신들은 대한민국의 진정한 보수주의라고 부르짖는 것은 그들 스스로 자신들은 거짓 사이비 보수주의자들이며 완전히 양아치 사기꾼 수구꼴통 세력밖에 안된다는 것을 대내외에 선전하는 것외의 아무것도 아니다.
보수주의자들이 과거의 전통(?)을 보존하고 지키고자 그렇게 노력하는지 몰라도 그들의 전통이란 민족을 배반하고 민족을 외세에 팔아 넘겨 자신의 안위와 일신영달을 꿈꾸며 자신의 이득을 챙기는 그런 기회주의적인 속성이외에 아무것도 없었다.
어디 그 뿐인가?? 그들이 지키고자 하는 자랑스러운 전통이란,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헌법을 유린해가며 무력으로 정권을 탈취하면서 반민주적인 체제에 지나지 않는 봉건주의적인 제도를 고수하려 애써 왔었다. 즉, 박정희 및 전두환이가 오랜 장기 독재리를 마치 예전의 봉건주의적인 왕처럼 행세해 왔었다는 것이다. 그것도 민중을 제물삼아서 말이다.
뿐만 아니라 그들이 내걸수 있는 전통이란 분단체제를 끊임없이 유지하면서 고착화 및 외세의전적인 태도를 유지하며 자신과 가문의 이득을 챙겨오면서 유지발전시켜 왔었다는 것이다.
온갖 비리와 뇌물사건같은 부정비리를 저지르며 모든 권리와 혜택을 다 누리면서도 자신들은 국가에 대한 의무는 전혀 지키지 않았던 이들이 과연 진정한 보수주의자들이라고 할수 있겠는가??
민족의 통합이 일차 과제였다고 할수 있는 근대화작업조차 하지 않으면서 어찌 스스로 보수주의자들이고 산업화세력이라고 할수 있는가 말이다.
모더니즘적인 시각에서 보면 저들은 그저 봉건잔재 세력에 불과했고 반시대적이고 반동적인 사상을 가진 지극히 위험한 세력에 불과하다.
서구의 역사를 보면 근대화 작업이라는게 얼마나 중요한 것이었는지 그리고 그 근대화=민족주의적 열풍 및 산업화였는데 산업화 속에 민주주의도 민족주의라는 개념조차 찜쪄먹고 없애 버렸으니 이 얼마나 웃기고 황당한 시추에이션인가 그 말이다.
그러고도 스스로 보수주의라고 하는 것이 무식과 무지의 소치에서 나온 발언이라고 아니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하기사, 박정희가 반공을 국시로 삼았다고 하면서 쿠테타를 일으킬 때부터 그의 무식이 얼마나 컸는지 알수가 있겠지만 말이다.
반공이라는 것을 국시로 삼는 나라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대한민국이 처음이다.
그러나 통일이 된다면 우리식으로 그들을 개조시킬 여지가 남았기 때문에 아직은 "우리의 민족이다" 라는 타이틀을 떼어버릴 수는 없음.
하지만 50여년 전에 같은 형제에게 총질을 하고 집을 뛰쳐 나가버린 그들을 단지 같은 민족이었다라는 이유만으로 그들을 품을 수는 없는 일.
따라서 그들의 죄과를 따지지 않고 단지 같은 민족이니까 통일을 해야 한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임.
결론적으로 죄를 저지른 그들의 정권이 무너져야 통일이 가능한 것임.
2. 통일이 근대화의 전제조건?
일본역사가들은 한국 역사에서 세계 거의 모든 나라가 가지고 있었던 봉건시대라는 단계가 없기 때문에 봉건 사회단계를 밟지 않고서는 근대화가 이루어 질 수 없었다는 논리를 세웠다. 따라서 봉건주의 단계를 거치지 않는 근대화를 위해 일본이 조선을 점령한 것은 조선에게도 고마운 일이라는 논리를 세웠다.
통일이 없어서 산업화 세력을 인정 못하겠다고? 일본넘들의 궤변과 무엇이 다른가?
난 반공이고 지랄이고 복실이 네가 더 무섭다
어떻게 그토록 태연하게 사실을 왜곡하고 호도하는지 그게 무섭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