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원래 윤석열이 가야 될 곳은 중기부에서 세금 들여서 오픈한
한,미 스타트업 기업들을 지원하는 2억5천불짜리 펀드조성하는 자리에 가서 기조연설하고
이후 한국 중소기업들이 수출좀 해보려고 홍보하고 있는 엑스포, 미니콘에 가서 어깨두드려줄 예정이었습니다.
근데 바이든이 일정 조절하면서 30여분으로 계획된 한미정상회담을 잘라버리고, 대신 굥에게
"글로벌펀드" 에 와서 기조연설 해달라고 합니다. 굥은 좋다고 룰루랄라~
일단 저 중기부에서 주최한 행사 굥이 빠져서 잘 안됐냐, 그건 아닙니다. 잘 마무리 하고 좋은 성과 냈습니다.
체면이 안섰을 뿐 ㅋ 네. 중기부를 비롯한 한국기업들 쪽이 팔렸지.
암튼 '우리 이든이형이 날 불렀어!!' 하면서 달려간 자리에서 무려 "48초" 씩이나 "회동(ㅋㅋ)"을 했답니다.
그리고 스페인에 이은 노룩악수 또 당했죠.
그리고 빡쳐서 저 발언이 나옵니다.
"국회에서 이새끼들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나"
표정도 그렇고 상황도 그렇고 본인 패싱해서 대놓고 비아냥댄걸로 보입니다. 지금 래딧에서도 그렇게 보고 있죠.
이제부터 본론입니다.
김은혜의 발언과 지금 2찍 병신들이 필사적으로 방어는 논리는 이겁니다.
"윤 대통령의 발언은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안해주고 날리면 쪽팔려서 어떡하나'라는 주장이다.
미국 의회나 바이든 대통령을 지칭한게 아니라 더불어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우리 국회, 다시말해 '민주당'을 향해 있다는 의미다." -->> 굥이 1억불 내기로 했는데 민주당이 국회에서 예산통과 안시켜주면 어떡하냐란 뜻
이게 얼마나 말이 안되냐면.
지금까지 우리나라가 저 펀드에 기금을 안낸게 아닙니다. 매년 꾸준하게 내왔습니다. 이사국 지위도 가지고 있어요.
2001년부터 지금까지 6100만불, 약 700억정도 냈습니다. 절대 많은건 아닙니다. 베스트에 꼽히는 일본은 42억불 냈으니까요.
보통 한번에 내는게 아닙니다. 2013년부터 3년약정으로 냅니다. 그리고 2018년 11월에 우리나라도 2020년부터 3년간
기존 약정금액의 2배인 2500만불을 내겠다고 약정했고, 올해 그 약정이 종료됩니다.
그리고 다시 약정을 시작하는데, 이 때 각 국가가 내겠다는 약정금이 목표기금에 못미치면 보충회의를 통해 목표금을 채웁니다.
이 보충회의를 미국에서 한것이고 여기서 우리의 굥이 기존의 4배인 1억불을 내겠다고 한거죠.
근데, 지금 대통령실 및 김은혜, 보수언론은 이걸 국회 다수당인 민주당이 쥐고있어서 굥이 저렇게 표현했다?
그럼 그동안 낸 저 돈들을 국회에서 "글로벌 펀드"예산 잡아줘서 낸것 처럼 얘기하는데... 아닙니다.
이거, 2019년 예산안입니다. 국제질병퇴치기금이라고 있죠? 85,872,000,000원입니다. 850억요.
여기서 "빼서" 쓰는겁니다. 우리는 2500만불 3년 약정했으니, 1년에 92억정도 됩니다. 1년 예산 850억에서 92억 저 펀드에 냈어요.
외교부 보도자료입니다. 제일 하단.
"국제질병퇴치기금"을 활용하였다. 라고 되어있어요.
다시말해서, 우리나라 1년 예산안에 이미 국제질병퇴치기금은 조성되어있고, 거기서 빼쓸것임.
근데 뭐? 민주당이 통과를 안시켜줘? ㅋㅋㅋ
혼신의 구라 적당히 쳐라 이새끼들아. 손모가지나간닼ㅋㅋㅋ
조 날리면이라 읽는다.
이번에 윤석열 대통령은 앞으로 3년간 1억불을 공여한다고 했으니 기존의 계획으로는 안되겠죠.
기간도 새로 시작되는거고 금액도 4배로 늘어나는거니까요.
그래도 새로운 국회 승인 없이 맘대로 할 수 있다면 참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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