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강화도 길상면 해병대 2사단 해안소초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 희생자 4명 가운데 박치현 상병(21)은 총상을 입은 후 2시간 35분 이상 생명이 유지되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박 상병이 곧바로 헬기로 이송돼 1시간 이내에 중증 외상 전문가에게 응급수술을 받았더라면 사망은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일부 외과 전문의들은 말한다.
↑ [조선일보]
7일 해병대와 의료계에 따르면, 박치현 상병은 4일 오전 11시 42∼50분쯤 김모 상병(19)이 쏜 총에 맞아 가슴 한 군데 총상을 입었으나 그로부터 2시간 35분 뒤인 이날 오후 2시 25분까지 호흡을 하고 있었다.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응급환자 분류·이송 원칙(triage)에 따르면, 머리·목·몸통 등에 관통상을 입은 환자는 1시간 이내에 레벨1(가장 심각한 외상환자를 치료) 중증외상센터로 바로 옮겨야 한다. 지혈과 인공호흡을 하면서 환자를 이송해 곧바로 수술에 들어가 손상된 혈관과 장기 조직을 복구하면 사망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총기 난사사건 당일 해병대는 119 구급차를 불러 박 상병을 강화도 강화읍의 중소 민간병원으로 보냈다. 이 병원은 중증외상 환자를 수술할 의료진과 시설을 갖추지 않은 곳이다. 박 상병은 이 병원에서 수혈 등 응급처치를 받았고, 해병대는 인근 김포에 있던 군헬기를 불러 오후 2시 25분쯤 박 상병을 싣고 27분 만인 오후 2시 52분에 국군수도병원에 도착했다. 김포 헬기장과 강화에 있는 사건현장까지는 헬기로 15분 이내 거리에 있다.
박 상병은 국군수도병원 도착 후인 오후 3시 15분에 공식 사망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국군수도병원 도착 당시 사실상 사망한 상태(D.O.A·Dead On Arrival)였다. 만일 총기난사 사건 직후 군이 곧바로 군헬기를 불러 이송했더라면 1시간 이내에 수술을 시도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게 의료계의 견해다. 사건이 발생한 강화도 길상면에서 경기도 성남시 분당의 국군수도병원까지의 직선 거리는 약 90㎞이다. 보통 시속 200㎞로 나는 헬기로 이송하면 30분 정도 걸린다. 헬기가 김포에서 사건 현장에 도착하는 시간까지 포함해도 1시간 이내에 이송이 가능했던 것이다. 이에 대해 군 당국은 "김포에서 온 헬기는 의료 장비가 장착되지 않아 곧바로 부르지 않았다"면서 "출혈이 심한 박 상병을 가장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 수혈받게 하는 것이 급선무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박 상병이 총상을 입고 2시간 35분 동안 생명이 유지됐는데도 중증외상 전문의로부터 수술을 받지 못하고 사망한 것은 우리 군의 응급의료 시스템이 얼마나 허술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65만명의 우리 군이 북한과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병사가 총상을 입고도 2시간 35분 동안 수술을 받지 못했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1월 미국 애리조나 총격사건 때 머리에 관통상을 입은 기퍼즈 하원의원은 단 35분만에 애리조나 대학병원 중증외상센터로 이송됐다.
안타깝습니다
http://media.daum.net/politics/dipdefen/view.html?cateid=1066&newsid=20110709031715969&p=chosun
외과 전문의도아닙니다
그들이 할수있는선에서 응급조치를 한것이고 그후 전문가소견데로
가는겁니다
결과를가지고 과정을 따진다면 문제안될경우가 어디있을까요
묻겠습니다 ?
나의님같은경우 나의님이 그부대 지휘관이었다면 헬기먼저불렀을까요 ?????
군대헬기가 하급지휘관이 부르면 냉큼옵니까
그 혼란스럽고 극박한 상황에서 119불러 환자이송한것이 문제입니까
119도 부르지않고 방치하다가 숨진게 아닌데
자주격는게 아니니 별 신경쓸게 못된다??
전문가 소견? 군대에서 규칙도 없는 전문가 소견?? 그 전문가라 하면 어떤 전문가 인가요?
외과 전문의만 헬기 부를 수 있는 자격증이 있나요?
답변드립니다
총기사고 발생규범과 지휘체계가 있다면 그것으로 따르겠습니다
119가 문제가 아니라 일어날수 있는 모든 사고에 대처를 위한 대안과 수칙 마련이 필요 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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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만보고 과정을 문제삼으면 지적당하지않는사람이 누가있어요
총을 6발이나 맞고도 살아남으신 삼호주얼리호 선장님도계시는데
그럼 처음부터 헬기부릅니까 119부터부르죠
총기사고 규범이 어디있나요 군생활하면서 그런규범은 듣도보도못했습니다
사고가나면 지휘관의재량이죠
내쫄다구 발바닥 티눈때문에 6cm이상 찢고 파냈는데 꼬메준건 겨우 4바늘. 의무중대찾아가서 뒤집고 싶었음.
물론 급하니깐 119를 불렀겠죠 정해진 규범이 없으니,,.
백만님께 질문드립니다
님 의견대로라면 자주격는 총기 사고가 아니니 걍 그대로 진행해도 무관하다는 의견인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하급 지휘관이면 당연 119부터 부릅니다 전시에는 야전병원이 상주하고
헬기이송이 빠르겠지만
평상시라면 군 의무대에서 해결하지못하는 큰 부상은 당연 119로이송 민간병원가고
그곳에서 안돼면 대형병원으로 이동하겠죠
그러면 무엇이 문제인가요?
저라도 제가 그 당시 지휘관이면 119불렀을텐데요
헬기를 하급지휘관이부르면 상부에 보고가올라가고 헬기사용허가나면
당연 문제가 커지니 누구든지 그상황을 축소시키고 모면하려는 인간의본능이
꿈틀델겁니다
그런데 헬기먼저 부르려는사람이몆이나될까요
언론의내용을 거르지않고 언론사의 기사만 보시면
언론에 선동당합니다
저도 보수지만 보수언론 100%모두 신빙안합니다
언론의내용을 거르시고 뺄건 빼고 받아드리세요
제가 맹박이님을 좋게보는건 팩트를 받아드리는 모습이 있어서입니다
다른사람들은 팩트에도 끝까지 저항하거나 우기거든요
맹박이님 아직도 한쪽으로만 치우쳐계십니다
균형을 잡아보세요 보수인사를 긍정적인마음으로 탐구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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