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3선의 추경호 당선자가 선출됐다. 추 원내대표는 당선 소감에서 단일대오로 108명이 똘똘 뭉쳐서 가자며 그러면 우리는 192석 야당에 당당히 맞설 수 있다. 제발 여당답게 당당하게 원내를 이끌기를 바란다.
윤석열 정부 경제부총리를 지낸 3선 추경호 의원(3선·대구 달성)이 9일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추 의원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현재 당이 직면한 상황은 매우 엄중하며 192석의 거대 야당이 연일 강경 발언을 쏟아내며 독선적 국회 운영을 예고하고 있다"며 "누군가는 주저 없이 독배의 잔을 들어야 하기에 사즉생의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또 그는 "원내 전략 최우선 목표를 국민을 향한 민생·정책대결의 승리로 삼겠다"며 "협치하는 게 의회정치의 본연이나, 거대 야당의 당리당략에 치우친 부당한 정치 공세에는 결코 물러서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당선 소감에서 “단일대오로 108명이 똘똘 뭉쳐서 가자”며 “그러면 우리는 192석 야당에 당당히 맞설 수 있다”고 했다.
정부와 여당의 관계설정을 두고는 "신뢰를 바탕으로 한 건강한 당정체계를 구축하겠다. 현장 민심과 의원 총의를 가감 없이 정부에 전달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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