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게시물의 사진,동영상의 화질이 너무 엉망이라 양해의 말씀을 먼저 구합니다. 출국 전날 폰을 떨궜는데 렌즈 주위에 약하게 크랙이 가 있더니 결국 화질이 뿌옇게 되어 버리네요ㅠ
부산(oz315) → 베이징(MU5298) → 타이위안의 여정 이었으며, 돌아오는 여정 역시
역순 (oz316 , MU5293 )으로 돌아 왔습니다.
중국 국적기는 처음 탑승이었으며 동방항공은 안 좋은 얘기를 많이 들었던 터라 걱정을 많이 하였는데 역시 기대를 져 버리지 않더군요. 우선 캐빈 크루가 영어를 안 (못?) 합니다. 기본적인 영어도 하질 않더군요.
객실 승무원이라면 어느정도 수준의 영어를 못할리가 없을텐데.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가질 않았어요.. 다행이 같이 갔던 일행이 중국어를 어느정도 구사할 줄 알아서 큰 어려움은 없었지만.
그 외 기내 청소상태나 정리가 엉망인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중국내 국내선이라 그런진 모르겠으나 처음 탑승해 본 중국 항공사에 썩 좋은 인상을 받진 못했습니다.
동방항공의 신 도장은 보질 못했는데 구 도장은 상당히 촌스러운 느낌이었습니다.
수하물표를 티켓에 붙여서 주네요.
이 날 타이위안의 미세먼지는 굉장했습니다. 온통 뿌옇더군요.
동방항공 승무원들은 전화기에 상당히 민감한 지 여기저기 돌아 다니며 전원을 끄라고 해서 객실내 이것저것 많이 촬영을 하지 못했습니다. 비행기 모드고 뭐고 무조건 전원을 끄라고 하네요 -.-
나중에 부산 갈 때 앉은 아시아나 A321 비상구 자리..
뒤에 자리도 승객 없이 비어서 풀 플랫(?)부럽지 않게 왔습니다 ^^;
175 / 73의 평범한 체격인데도 불편합니다. 체격 크신 분들은 구겨진다는 표현이 맞을 듯..
같이 갔던 일행이 180을 넘는데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언제쯤 이코노미 졸업할 수 있을지ㅠ
거기다 중국인 특유의 몰상식함으로 이륙전에 이미 등받이는 뒤로 다 젖혀 버리네요 ;
동방항공은 비상구석을 외국인에게 발권해 주지 않더군요. (국제선은 모르겠으나 중국내 국내선은 안 된다 하더라구요)
비상시 언어로 인한 의사소통 문제 (추측) 때문인 것 같기도 하고..
탑승시 입구에서 생수 한통씩 나눠 주더군요.
푸쉬백.. 핸드폰 렌즈 문제+미세먼지+항공기 창문 상태 쓰리콤보. 보시는 분들 눈이 많이 아프실 듯ㅠ
펌 랜딩을 하는 이유야 당연히 있겠지만 너무 셉니다. 다 부셔지는 줄ㅠ
베이징에서 아시아나 항공으로 환승 대기중 구경한 중국국제항공 보잉777
캐나다로.. 보잉 트리플7 택싱
석유부호 기름국 에미레이트의 A388.. 큽니다.
남방항공 A333
타이위안으로 갈 때 탑승했던 MU5298편.. 기체가 낡아 보였는데 나중에 Flightradar24.com에서 조회해 보니 7년 밖에
되지 않은 비교적 젊은 기체더군요.. 중국 항공사들의 도색은 멀쩡한 동체도 노후기종으로 보이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덤으로 활주로에서 40분 가량을 대기 했습니다. 아마도 이륙 대기 트래픽 때문이지 싶었는데 객실내 아무런 안내도 없고 중국인 승객들 역시 자주 있는 상황인지 별다른 동요도 없더군요.
그나마 푸르렀던 우리 대한민국 상공
출국하는 날 김해공항에서 찍은 대한항공 A333입니다.
아시아나 A321 비상구 자리.. 이,착륙시 캐빈크루와 시선처리의 고충이..
많은 외항사를 탑승해 보진 않았으나 확실한 건 우리 국적기 승무원 분들은
천사입니다.
동방항공 지연은 상습적인가 보더군요. 비행기가 오는지 마는지 아무도 관심없는 듯.
동방인가 남방인가, 기내에서 음료수 서비스시 물달라고 '워러, 워터'를 몇 번 말하고는 못 알아듣길레 '수웨이'라고 말한 적 있어요.
서비스는 확실히 국적기가 낫죠.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