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림 전철역,환승 시간과 안전 문제점 (1996. 11. 21)
[지금 우리는][신도림 전철역,환승 시간과 안전 문제점]
앵커:시민들의 가장 편리한 발이어야 할 대중교통 수단, 그중에서도 특히 지하철이 환승, 갈아타기가 불편해서 시민들의 짜증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 하루 45만명이 이용하는 서울 구로구 신도림 전철역, 지하철 2호선 이용객과 인천. 수원방면 승객들이 열차를 갈아타는 환승역입니다.
─ 계단을 오르내리는 사람들로 뒤엉켜있습니다.
─ 노인들은 옴싹달싹도 하지 못합니다.
─ 한 사람이 인파를 뚫고 나가기는 더욱 어렵습니다.
─ 이 때문에 승객들이 열차를 갈아타는데도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 가장 붐비는 시간에 지하철을 갈아 타기 위해서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지 직접 측정을 해보겠습니다.
─ 계단 60개를 걸어 올라가고 복도 48미터를 지나 다음 승강장까지 가는데 7분이 걸렸습니다.
─ 그러나 이용객들은 이보다 더 많이 걸릴 때가 많다고 말합니다.
시민1:15분, 10분이요... 10분이요!
시민2:여기가 다른 데보다 많이 걸리죠, 사람이 밀리기 때문에.
─ 열차를 갈아타기 위해 2,3분이면 충분할 거리를 이 곳에서는 무려 5배까지 지체해야 합니다.
─ 승객들도 지쳐 있습니다.
시민3:부대끼는게 싫어요.
시민4:사고날 우려가 많지요.
시민5:시간이 좀 더 걸리더라도 버스 이용하구여, 지하철은... 특히 신도림은 지옥같아여.
─ 역 밖으로 나와도 승객들의 불편은 마찬가지입니다. 타고갈 버스가 없기 때문입니다.
─ 신도림역을 지나는 버스는 3개 노선 뿐으로 전철과의 연계는 엄두도 내지 못합니다.
─ 이같은 전철 이용객들의 불편을 덜 수 있도록 대중교통 수단의 혁명적인 개선을 시민들은 절실하게 바라고 있습니다.
서울을 이전 해야지 ...
어휴 나이를 이렇게 벌써 ㅜㅜ
지하철 수송능력은 정말 무시무시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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