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수원박물관에서 수원역 전시전을 하고 있어서 가게되었습니다. 그곳에 가면서 처음으로 수려선의 옛자료를 보게 되었습니다. 수려선은 수인선과 더불어 일제가 쌀을 수탈할 목적으로 만들었고, 해방후에는 여객용으로 많이 이용을 했으나 62년1월31일에 벌어진 열차전복사고로 협괘철도의 불안감이 증폭되었고, 71년12월1일에는 영동고속도로 개통으로 경쟁력을 잃고 72년3월31일에 폐선되어 지금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수인선도 일제가 수려선과 함께 쌀과 서해안의 소금을 수탈목적으로 만들어졌고, 해방후에는 여객용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을 했습니다. 그러나 수려선과 마찬가지로 76년12월30일에 수인산업도로가 개통되어 경쟁력을 잃었고, 92년7월20일에 택지개발로 소래-송도구간이 폐선되고, 94년9월1일에 송도-한대앞이 폐선되고, 나머지 한대앞-수원구간이 완전히 폐선되어 마지막 운행때 많은 사람들이 아쉬움에 이 열차를 타면서 그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그러한 마음이 이 사진이 말해주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수인선은 수려선보다는 32년 더 오래 생존해 있어서 협괘열차는 수인선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위 사진은 베트남파병한 분들이 고국귀환하는 모습이고

1호선 열차 개통식에 나온 사진입니다. 이렇게 수원역에 관한 옛자료가 많이 준비되어 있어서 인상적이였습니다.

일시적 전시가 아닌 모두가 언제든지 볼수 있게끔 상시전시가 되었으면 어떨지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