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질문을 드리면 안되는 게시판인데..ㅋㅋ 아는게..ㅠㅠ
얼마전에 KLM을 타고 (실제는 중국남방항공 코드쉐어) 스페인을 다녀왔습니다
올때 마드리드 - > 암스 - > 상하이 - > 인천 무려 2번 경유였죠..!(남방항공이었으니)
여기서 마드 - > 암스 - > 상하이 KLM을 2번 탔는데요. 암스 상하이 구간이
KLM 777-300 2년밖에 안된 신기종이었습니다. 상당히 쾌적했고... 신기재에 공간이 넓더군요
근데 우리나라에 오는 KLM은 그냥 747-400 ;; 이게 나쁘다는건 아닌데... 좁고; 기재도 좀 오래된 ..
근데 상하이에 떨어지는 KLM들을 보니 777 - 300 / 200 / 787 이 다니더군요... 상하이가 더 돈이되는건지..
왜 우리는 구형기재 떨구고... 상하이는 전부 최신 기종을 날리는지... 서비스가 너무 만족스러웠는데;;
747은 기재가 좀 영 맘에 안들더군요 ㅠㅠ 747-400이 이점이 항공사에게 더 있는건가요 ? ㅠ
777이나 787은 장거리 타고 다니기에 적합한 비행기가 아닙니다
엄청 시끄럽고 무진장 흔들려요. 장거리 타면 엄청 피곤함.
비행기도 체급에 따른 승차감이 있음요.
아시아나 싼맛에 777타고 미국 가봤는데, 두번다시는 안탐, 뭔 비행기가 그렇게 시끄럽고 계속 흔들리는지 나 원 참, 다마스 타고 고속도로 달리는 기분임.
이거에 비하면 구닥다리 747은 쏘나타임 쏘나타
근데 왜 서울에 747을 투입하는지는 진짜 궁금하네요. 거리상으로는 서울이 더 멀어서 773을 투입해야 할 것 같은데?
그날 비행자체가 너무 평이해서 그런지 안정감있었고 떨림도 없었지만...
747이 한수 위였네요.... 상하이에는 온통 772/3 787 띄우길레 이것들이...차별하나 싶었었는데..
말씀들어보니 또 그런건 아닌가봅니다; ㅎㅎ
걔네들 화물운송량 비교적 많은곳에 아마 콤비기 투입하지않나 싶은데요.
무시하는 건가요 ㅋㅋㅋ예전에 인도사람들이 에미레이트가 인도에 380 안넣어 준다고 인도 무시하는 항공사 보이콧 하자고 해서 전세계 항공동호인들에게 비웃음을 샀죠. 보이콧하면 그마저 들어가던 773 조차도 안들어 갈텐데...
대한항고미 747-400투입하던 프랑크푸르트노선을 신경써준다고 777-300er투입했더니.어 대한항공이 요새는 작은 비행기투입하네. 이런말 나온적이 있죠?
맨 윗분 747보다 777 787이 시끄럽다고 하시는데 우선 747보다 787이 더 시끄럽다는 것은 금시초문이구요.
777도 GE90 엔진 아닌 PW탑재 기재들은 747보다 조용합니다. 오히려 승객 입장에서는 744가 훨씬 더 시끄러운데요. 활주로에서 이륙할때 들어봐도 744는 엄청 시끄러워요
RR 트렌트 340이 신형 4발기 출시 이전에 그나마 조용한 편이었죠.
아직까지는 중동항공사 아닌 이상 장거리 비행뛰는 기재는 777이 대다수인데, 저는 777이면 만족합니다.
엔진중 가장 무지막대한 놈을 다는게 777이죠, 무지막대한 엔진을 2개 장착합니다.
반면 747은 777에 비하면 상당히 초라한 작은엔진 4개가 달려요,
외부에서 들을때 이륙할땐 당연 엔진많은 747이 크게 들리는데,
기내에서는 달라요,
무지막대한 엔진이 바로 옆에 달린 777이 기내에선 무지막대한 소음을 뿜어냅니다.
747은 엔진도 작을뿐더러 그중 2개는 날개 저 멀리 달려 있어, 777처럼 무지막대한 소음을 뿜어내지 않습니다.
그리고 비행기 운항할때 바람때문에 기체가 계속 흔들리죠,
이 흔들리는게 비행기 무게가 무거울수록 부드럽습니다. 관성때문이죠.
777 787 A330 처럼 큰 엔진 2개 장착한 비행기가 실내 소음은 Top 3 아닐까 함.
엔진 4발짜리가 오히려 실내에선 저들보단 조용함 2개가 저 멀리 있어서.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