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파일럿이 꿈이었던 아재입니다 ㅠㅠ; 지금은 플심으로만 즐기고 있어요.
궁금한 점이있는데, 혹시 Airbus / Boeing 중에 어떤 기체가 더 운항하기 쉬울까요?
플심 상에선 참 모자라지만 그래도 최대한 현실적으로 구현 했다고 하는 구 회사 제품
- Airbus : Aerosoft A321
- Boeing : PMDG B737 NGX
두 제품을 모두 몰아 보면 A321은 B737 비해 참 할게 없고 B737은 아직도 굉장히 아날로그 적이다라는 생각 까지 들었습니다만...
각각의 장단점이 있을 것 같아서 질문 해 봅니다.
실제로 운항 하면서 느낀 점 ? 같은게 듣고 싶어요...
비정상 상황에서는 A320이 조금 더 절차가 복잡합니다. ECAM이라는 아주 편리한 기능이 있음에도 다시 QRH라는 책을 봐야하고 QRH라는 책 자체도 좀 복잡해요. 반면 B737의 경우 비정상 상황에서의 절차가 굉장히 직관적이고 간단합니다. QRH 책에 있는대로 하면 끝이죠. 더 이상 다른 책을 보며 고민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A320은 엔진이 하나 꺼진 상황에서도 Auto Pilot 뿐만 아니라 Auto thrust까지 모두 지원이 되기 때문에 컨트롤이 아주 간단한 반면, B737은 엔진이 하나 꺼진 상태에서는 Auto Throttle이 안되기 때문에 메뉴얼로 끝까지 조종을 해 줘야하지요. 이 부분은 좀 많이 불편합니다.
전반적으로 편하고 쉬운 기종은 에어버스, 조종사의 기량에 많이 의존하는 면에서는 보잉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에어버스는 조종사을 좀 바보(?)로 만드는 편이고(오토에 많이 의존을 하게 만듭니다.), 보잉 비행기는 조종사 기량 향상(?)에 큰 기여를 하지요. ㅋ 보잉 비행기 타면서는 언제든 니가 못 하면 내가 메뉴얼로 해줄께 걱정하지마 이런 마인드가 생겼어요. 에어버스 탈 때는, 부기장이었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그런 마음 별로 없었거든요. 비행기 고장나면 어떻하지? 오토 안되면 어떻하지? 이런 걱정이 항상 있었던거 같아요. 아마 부기장이어서 그랬을 것 같고, 현재 에어버스를 타시는 기장님들은 언제든 메뉴얼로 전환해서 비행하실 수 있는 마음 가짐과 능력을 갖추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설명이 장황했는데 결론은 에어버스는 조종사에게 편안한 비행기이고, 보잉은 에어버스에 비해 덜 편안하지만, 여전히 재밌고 다이나막한 진짜 비행기(제트 엔진 달아 놓은 세스나) 같은 느낌이 강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정상 상황에서는 두 항공기 모두 조종은 간단하고 쉽습니다.
비정상 상황에서는 A320이 조금 더 절차가 복잡합니다. ECAM이라는 아주 편리한 기능이 있음에도 다시 QRH라는 책을 봐야하고 QRH라는 책 자체도 좀 복잡해요. 반면 B737의 경우 비정상 상황에서의 절차가 굉장히 직관적이고 간단합니다. QRH 책에 있는대로 하면 끝이죠. 더 이상 다른 책을 보며 고민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A320은 엔진이 하나 꺼진 상황에서도 Auto Pilot 뿐만 아니라 Auto thrust까지 모두 지원이 되기 때문에 컨트롤이 아주 간단한 반면, B737은 엔진이 하나 꺼진 상태에서는 Auto Throttle이 안되기 때문에 메뉴얼로 끝까지 조종을 해 줘야하지요. 이 부분은 좀 많이 불편합니다.
전반적으로 편하고 쉬운 기종은 에어버스, 조종사의 기량에 많이 의존하는 면에서는 보잉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에어버스는 조종사을 좀 바보(?)로 만드는 편이고(오토에 많이 의존을 하게 만듭니다.), 보잉 비행기는 조종사 기량 향상(?)에 큰 기여를 하지요. ㅋ 보잉 비행기 타면서는 언제든 니가 못 하면 내가 메뉴얼로 해줄께 걱정하지마 이런 마인드가 생겼어요. 에어버스 탈 때는, 부기장이었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그런 마음 별로 없었거든요. 비행기 고장나면 어떻하지? 오토 안되면 어떻하지? 이런 걱정이 항상 있었던거 같아요. 아마 부기장이어서 그랬을 것 같고, 현재 에어버스를 타시는 기장님들은 언제든 메뉴얼로 전환해서 비행하실 수 있는 마음 가짐과 능력을 갖추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설명이 장황했는데 결론은 에어버스는 조종사에게 편안한 비행기이고, 보잉은 에어버스에 비해 덜 편안하지만, 여전히 재밌고 다이나막한 진짜 비행기(제트 엔진 달아 놓은 세스나) 같은 느낌이 강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정상 상황에서는 두 항공기 모두 조종은 간단하고 쉽습니다.
궁금 했는데 진짜 감사합니다.
미국쪽 조종사들의 생각과 유럽쪽 조종사들의 생각차이가 기체의 차이점을 만든다는거죠...
군용기나 개인용(농업이나 레저 등) 비행기를 접하는 비율이 미국쪽이 높기 때문에 비행기를 조종하는 맛도 좀 더 중요시하고, 과거형태에 대한 요구도 높다고 알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 대부분(레저용 단발기까지)의 비행기에 자동화가 많이 들어가게 되고, 그런 비행기로 조종을 접하는 조종사가 많아진다면 보잉이든 에어버스든 비슷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기본적인 설계컨셉이 기본형이 나온 1967년도니까 거의 50년전 기술이지요
그 기본형과 차이점은 디스플레이 패널밖에 없는듯합니다.(자동차로 치면 계기판)
그렇기에 보잉737은 조종사의 기량에 따라 퍼포먼스가 달라지는 듯합니다.
즉 손맛이 있지요 하지만, 모든게 수동이고 자동화가 덜 되어있어서 귀찮은것도 많아요
초기 이니셜 기종으로는 좋아요
자동차로 치면 a320은 첨단 옵션이 잘 장착된 그랜져 IG라면
보잉737은 지금까지 생산되는(되고있다면) 각그랜져?
그런데 737이 잘 팔리고있는 이유는 50년간 운항을 해서 어느정도 검증이 되어있고 정비 용이하고 부품 수급쉽고
입니다. 비행기 자체로는 큰 매력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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