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중한 덩치의 항공기. 이 무게를 떠받히는 것은 바로 타이어다. 굉장한 속도로 내려와 충격을 완화하고 그 힘을 버티는 것이 바로 타이어다.
자동차의 타이어가 없이는 생각하지 못하듯이, 항공기에서 타이어는 사고와 직결된다.
타이어라고 먼저 말하면 대개 자동차 타이어를 말한다.
I am Tire라고 말하면? 그 뜻은 물론 지쳤다는 의미다.
타이어를 만드는 굿이어사를 창시한 찰스 굿이어가 자신이 개발한 고무바퀴에 이름을 붙일때, 그의 딸이, '자동차에서 가장 피로한(Tire) 부분이 고무바퀴다'라고 한데서 이름이 유래하였다. 지금부터 타이어가 얼마나 피로한지 한번 살펴보자
항공기의 무게에 따라 타이어 숫자는 각기 다르다. 보잉 777의 타이어는 12개로 구성되었다. 물론 힘을 거의 지탱하지 않는 전방의
Nose Gear는 제외하고. A380 항공기의 타이어, 메인기어 타이어만 해도 20개다.
항공기가 접지할때, 타이어는 그 마찰로 인해 상당한 손상과 마모를 발생시킨다.
엔진을 이용한 역분사를 통해서도 속도를 제어하지만 그 무게와 속도를 멈추기위해 타이어는 엄청난 브레이크 압력을 견뎌야 한다. 타이어 내부는 200도씨가 넘는 온도가 발생하며, 이를 견디기위해 내부에 금속 와이어를 삽입하는등 제조에 엄청난 공학이필요하다.
저 엄청난 속도와 터치다운의 파워를 보라. 얼마나 사용가능할까?
대개 전투기는 전투기 무게에 따라 다르고, 폭탄 탑재량, 조종사의 브레이크 습관등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30회정도를 랜딩하면 교환을 해야한다.
제때 교환이 안되면 저렇게 타이어가 터지는 경우가 발생한다. 물론 이런상태는 조종사가 잘못 착륙하여 한쪽으로만 힘을 가하는 경우에도 발생한다. 가끔은 활주로에 못이나 금속 파편이 타이어를 터지게하는 경우도있다.
타이어 압력이 전부 빠져버렸다. 이 상황은 항공기를 장기간 운영하지않고 둘경우 무게때문에 타이어가 한쪽으로 찌그러진다.
그러다가 비행기가 약간만 움직이면 한쪽으로 모두 바람이 빠져버리게 된다.
그래서 항공기는 오랜동안 주기할 경우 약 90도 정도씩 항공기를 이동시켜준다. 타이어 변형을 막기 위함이다.
A380 항공기의 타이어, 메인기어 타이어만 해도 20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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