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대한민국에도 고효율, 고출력의 신형전기기관차 8100호대가 총 두대(8101호, 8102호)가 도입 된다.
그러나 시운전과 영업운전 투입에서 각종 결함과 오류, 고장 등을 일으키고 심지어 승차감을 저하시키고 레일 수명을 단축 시키는 공전 현상까지 발생하게 된다.
그래서 2003년 부터 공전을 제외한 이 대부분의 문제를 보완하여 설계, 제작하여 도입 되는 신형전기기관차 8200호대가 도입 된다.
그리고 8200호대가 2007년까지 55대가 도입 됨에 따라 경부선, 호남선, 중앙선과 같은 간선, 충북선, 태백선, 영동선과 같은 일부 노선에도
여객열차 견인은 디젤전기기관차를 대체하여 주력으로 자리 매김함에 따라 신형전기기관차 운행에 대한 1인승무와 같은 경영 효율화가 추진 되었다.
(2008년 말까지 신형전기기관차 8200호대의 경우 8283호까지 총 83대 도입)
현재 우리나라 철도 기관차 승무는 기관사 1명, 부기관사 1명 총 2명이 타는 2인승무제로 운행이 된다.
하지만 신형전기기관차의 경우 전방 시야 확보가 용이하고 기기적 배치와 시스템 첨단화 등으로 기관사 1명이서 운행이 가능한 1인승무제가 가능하다.
이 점을 이용하여 코레일에서는 2007년 11월 부터 신형전기기관차로 운행되는 경부선, 호남선, 충북선 여객열차 중 일부열차에 한해 기관사 1인승무제를
시범으로 운영하여 운행을 실시하게 된다. (중앙선, 태백선, 영동선의 경우 단선 운행과 선로 선형 등의 문제로 모든 열차 2인승무제 운행)
그러나 기관사들이 승무 이후 1인승무제에 대한 불편함 호소와 공황장애 등이 거론 됨에 따라 코레일에서는 보완점을 찾게 된다.
그리하여 코레일에선 2008년 초부터 모든 신형전기기관차(8100호대, 8200호대) 기관사석에 GPS 장치를 설치하게 된다.
신형전기기관차의 GPS 장치 설치가 완료 됨에 따라 2008년 07월 부터는 경부선, 호남선, 충북선의 신형전기기관차가 운행하는 대부분의 여객열차에
1인승무제 운행이 본격적으로 시행 되었다. (극소수의 일부열차와 중앙선, 태백선, 영동선 모든 여객열차는 2인승무제)
우선 신형전기기관차의 GPS의 기능은
운행 열차번호가 GPS 목록에 입력 되어 있으며 해당 열차를 선택하면 그 열차의 정차역과 운행 시간표를 알려준다.
선로 곡선반경과 제한속도, 절연구간, 교량, 터널 등의 지형적 요소도 반영되어 정보를 음성으로 알려준다.
(열차 운행이 개편 될 경우 신형전기기관차의 관리를 맡고 있는 기관차 사업소에서 즉시 업데이트 한다.)
덕분에 기관사들이 운행 중 수시로 차량 상태 등을 체크 할 수 있고, 시야 확보에 대한 부담도 어느정도 덜 수 있게되었다.
그렇기에 1인승무제로 운행을 해도 안전운행이 보장 된다. 기관사들 역시 신체적으로나 심리적인 부담감 모두 덜 수 있기에 운행 환경이 보다 수월해졌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점이 있다면 신형전기기관차의 GPS 장치 오류가 매우 심하다는 점이다.
운행 전이나 운행 중에 수시로 말썽을 일으켜 기관사들의 어려움이 많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기관사들이 애먹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2인승무제로 운행시에 부기관사의 역할을 GPS 장치가 대신 해주고 있는 것인데 말썽을 일으키면 기관사들의 경우 운행 중 압박감을 느끼게 된다.
우리나라 철도의 발전 과정을 보여주는 기관차, 그리고 그 신형전기기관차 기관실 안에 기관사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길잡이,
신형전기기관차 GPS.
안전운행을 책임 지는 요소 중 하나인 신형전기기관차 GPS.
더욱 더 보완 해야 할 점이 많지만 부기관사의 역할을 톡톡히 대신 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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