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님들, 동영상에서 보듯이 A380이나 B747 같은 항공기가 착륙시 엔진 모양이 잠시 변형되었다가 원상태로 오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브레이크 역할을 하는 역추진과 관계있는 것인가요? 혹시 정확히 아시는 분 계신가요?
고수님들, 동영상에서 보듯이 A380이나 B747 같은 항공기가 착륙시 엔진 모양이 잠시 변형되었다가 원상태로 오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브레이크 역할을 하는 역추진과 관계있는 것인가요? 혹시 정확히 아시는 분 계신가요?
원래 기체 뒤쪽으로 향하게 되는 추력을 엔진 카울 열린 부분으로 뿜어내면서
말 그대로 역추진을 하는 겁니다. 카울 열리는 모양은 엔진 회사마다 조금씩 다르구요.
RR에서 과거에 만들었던 엔진들은 카울 중간부분이 꽃무늬 모양으로 열렸고,
CFM / GE / PW 세 회사에서 만든 엔진들은 카울 앞 / 뒷부분이 밀려나가는 방식이었습니다.
A380에 달려나오는 트렌트 900부터는 롤스로이스 엔진 특유의 카울 열리는 걸 더이상 볼 수 없네요.
국내 항공사에서는 PW(744 , 777 시리즈, A330) / CFM (A320시리즈) 엔진으로 몰빵하다시피 해서
RR엔진은 A380 말고는 보기가 힘들구요, 외항사 쪽에서 CX 쪽 기체 보시면 열에 아홉 이상은
롤스로이스 엔진입니다. 이렇게 열려요. https://www.youtube.com/watch?v=XtXip1dRYnY
아샤나 A380은 RR Trent900인걸로 아는데...
다만 토잉카등이 없을 수 있는 환경에 대비한 군용 수송기(C-17)는 비슷한 방식임에도 후진이 쓸만한 수준으로 나오고요...
자가용 항공기나 전투기 등 상대적으로 작은 엔진에 사용가능한 좀 다른 방식의 리버스 스러스트의 경우에는(엔진 뒷쪽 카울로 막아버려서 전체 추진방향을 바꾸는 방식) 역방향으로 만들어내는 추진력이 쓸만한 정도가 되어서 후진이 좀 더 잘된다고 볼 수 있죠...
10년전에 모두 퇴역한 SAAB 37 Viggen 전투기가 착륙 후 역추진을 통한하여 후진 그리고 360도 회전 후 다시 이륙하는 STOL 기동 모습을 본적이 있습니다. F-4 Pantom에 쓰였던 것과 같은 J-79엔진을 사용했던 기체라고 하는데 그 기동성에 깜짝 놀랐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QIErhm2y7wY
팬블로커도어를 작동시켜서 인테이크로 들어오는 공기의 일부를 저렇게 엔진 옆쪽 카울을 개방시켜 흘려보내면서
추진력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해줍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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