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터 제조회사를 운영하던 페루치오 람보르기니가 직접 스포츠카 제작에 뛰어들도록 결심하게 만든
엔초 페라리와 페루치오 람보르기니간의 유명한 클러치 논쟁은 람보르기니 브랜드의 탄생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대부분 아실 겁니다.
이번엔 페루치오 람보르기니가 스포츠카 제작을 시작한 초기의 차량들을 관람할 수 있는 페루치오 람보르기니 박물관을 간략히 둘러보고자 합니다.
가야르도, 아벤타도르와 같은 현란한 디자인의 미래형 최신(?) 차종의 사진을 기대하신다면 아마도 다른 게시글을 찾아보셔야할겁니다.. ^^;; 이곳에는 주로 초기에 제작된 차량들이 전시되어 있다고 하네요..
페루치오 람보르기니 박물관 외관 모습입니다.
황소 꼬리를 달고 있는 빨간 글씨의 'Museo' 문양이 독특합니다. 이탈리아어 'Museo'는 영어의 'Museum'입니다.
저기 벽에 걸려 있는 큰 사진이 람보르기니의 창시자 페루치오 람보르기니입니다. 상당히 미남이십니다. ;-)
왼쪽에는 미우라 황소의 두상이 걸려있네요.
아래 보이는 두 차량은 미우라 SV(왼쪽), 쿤타치 QV 5000(오른쪽)입니다.
쿤타치 QV 5000
아래는 람보르기니 350 GTV 프로토타잎
미우라 SV, 쿤타치 QV 5000, 350 GTV가 나란히 서있는 모습..
람보르기니 350 GTV 첫번째 양산차량
람보르기니의 첫번째 12기통 엔진 차량입니다.
차량 제작 당시 이용된 조립 도면입니다.
페루치오 람보르기니가 스포츠카를 제작하기 전 트랙터 회사를 운영했으니 람보르기니 트랙터 모습이 빠질 수 없겠죠?
엔초 페라리가 그와 논쟁하던 중에 집으로 돌아가서 계속 트렉터나 만들라고 쏘아붙였다니... -____-;
유라코(Urraco) 프로토타잎
람보르기니 P250 유라코(Urraco)
Jarama(자라마?) 프로토타잎
다른 프로토타잎 모델들
페루치오 람보르기니가 그의 어린 아들 안토니오 람보르기를 위해 만들어주었다는 엔진달린 자동차..
그런데 정작 그의 아들 안토니오 람보르기니는 자동차 사업에 별로 관심이 없었다고 합니다.
이 박물관도 그의 조카가 주로 관리한다고 하네요..
그외 사진들
한편, 페루치오 람보르기니는 헬리콥터도 만들었답니다. @.@; 헬리콥터 제조 사업도 하려고 했으나 정부에서 반대하여 결국 무산되었다고 합니다.
이상으로 페루치오 람보르기니 박물관의 짧은 관람기를 마칩니다..^^
참고로, 페루치오 람보르기니는 1973년 모든 회사를 매각하고 은퇴하여 이탈리아 엄브리아(Umbria)주에 있던 포도농장에서 여생을 멋진 와인 생산하는데 바쳤다고 합니다.
그의 사유지 "라 프로리타(La Florita)"에 있는 거대한 저택에 이 박물관과 더불어 테니스 코트와 올림픽 규격의 수영장이 있다고 하네요.
페루치오 람보르기니는 1993년 2월 20일 77세의 나이로 숨을 거두었습니다. ▶◀
자라마가 아니라 자마라일겁니다
람보박물관이 저런형태말고도 다른곳이 있는걸로 아는데
맨위사진은 쿤타치 만들시절의 람보공장같은데
정말
그 화끈한 성격이 큰 일 냈군요...
대단한 분
베트카,콜벳,로터스,트랙터까지....가...아니고요-_-;;
언제 저런짓(?)을ㅋㅋ
암튼 예상했던 람보르기니와 틀린것들이 많네요 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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