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12 6.5L는 흡배기와 열관리 시스템을 개량해 750마력을 낸다
제작 대수는 3대, 값은 390만달러에 이른다
엔진은 아벤타도르용을 개량한 V12 6.5L. 흡기 효율과 레드라인을 높이고 고성능 배기 시스템을 더하는 한편 아우디의 최신 열관리 기술을 도입해 최고출력이 기존 700마력에서 750마력으로 높아졌다. 뒷바퀴 바로 앞에 달린 ‘LP750-4’라는 배지는 세로배치 엔진, 750마력, 네바퀴굴림을 뜻한다. 역시 아벤타도르에서 가져온 ISR(Independent Shifting Rods)은 그라지아노 트랜스미쇼니가 만드는 수동 기반의 7단 자동변속기. 싱글 클러치임에도 변속 시간이 50ms에 불과하다. F1이 40ms, 엔초 페라리 SMT가 150ms이니 얼마나 빠른 변속인지 알 수 있다.
아벤타도르보다도 125kg이 가벼운 1,450kg의 무게는 마력당 하중비를 1.93kg으로 끌어내렸다. 더욱 강력한 출력과 재빠른 변속기 덕분에 0→시속 100km 가속이 2.8초. 최고시속은 355km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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