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스카이라인 GT-R 부활의 날개 짓
닛산이 자랑하는 스포츠카 스카이라인 GT-R이 부활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2007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닛산은 프로토 타입으로서 2005 동경모터쇼에 GT-R를 출품한다.
스카이라인 GT-R은 1069년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이래 일본을 대표하는 스포츠카로서 군림해왔는데 2002년 8월에 생산을 중단했었다.
하지만 일본의 스포츠카 마니아들은 스카이라인 GT-R의 부활을 믿고 있었고 그 프로토 타입 모델이 올해의 동경 모터쇼를 통해 일반에게 공개되게 된 것이다. 하지만 구체적인 사양 등은 아직 알려진 것이 없이 베일에 싸여 있다.
닛산은 실차의 사진을 공개하지 않고 아직은 일러스트만을 선 보이고 있으나 10월 22일에 일반에게 공개되는 39회 동경모터쇼에서는 그 모습을 볼 수 있다.
새로 개발된 GT-R 프로토 타입은 세단에서 파생된 차체가 아닌, 처음으로 자체 보티를 채용한 것이 특징이다. 프론트 마스크 중앙에 설계된 에어 인테이크는 모터스포츠의 세계에서 연마된 그 혈통을 과시하듯이 크게 열려 있다. 낮게 억제된 루프, 크게 돌출된 보디 사이드 등이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물론 테일 램프는 독특한 4연 링크형으로 리어 엔드의 엑센트로 작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