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스포츠카의 대명사인 람보르기니가 이탈리아 고속도로 순찰차로 등장한다.
BBC 인터넷판은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경찰이 슈퍼카를 갖게 됐다"면서 "람보르기니는 폭주족이 많기로 악명높은 이탈리아 남부 고속도로에 투입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번에 경찰차로 쓰이게 된 모델은 람보르기니 갈라르도. 대당 가격 미화 16만 5000달러(약 1억 9600만 원)짜리 모델로, 람보르기니사가 경찰을 위해 기증한 선물이다. 최근 로마에서 공개된 모습을 보면, 슈퍼 경찰차는 전통의 '경찰 컬러'인 청색과 흰색으로 도장한 뒤 지붕에 멋진 경광등이 달린 모습이다. 차체에는 'POLIZIA'(경찰)이란 단어가 선명하게 새겨져 있다.
명품 스포츠인 만큼 성능은 물론 대단하다. 500마력 엔진에, 6단 변속 트랜스미션을 장착한 2인승으로 시속 100?뼁?도달하는 데 4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최고속력은 무려 시속 309?? 이탈리아 경찰은 폭주족 단속 외에도 장기 이송 등 화급을 다투는 일에도 이 슈퍼카를 이용할 계획이다.
슈퍼카를 손에 넣은 이탈리아 경찰은 "이젠 폭주족이 모는 어떤 기종의 자동차라도 다 따라잡을 수 있다"면서 환영하고 있다. 실제로 광란의 질주를 일삼는 것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남부의 폭주족들도 앞으로는 조심해야 한다면서 긴장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이탈리아 경찰은 또 다른 고민에 빠졌다. '과연 누가 이 차를 몰아야 하냐'는 것. 슈퍼스포츠카는 몰아본 사람만이 제대로 몰 수 있는데, 아직까지는 이런 고성능 스포츠를 몰아본 경찰이 없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스피라두한대기증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