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에 가입한지 꽤 됐습니다..
이런글은 남기려 하지않았지만..
저한테 충격이 너무 큽니다..
전 고3입니다..
차도 좋아하고..
사람도 좋아합니다..
그리고.. 동물도 사랑합니다..
오늘 14일 월요일 새벽 1시20분쯤..
전 제방에서.. 게임을 하고있었습니다..(도로쪽에 방창문이 위치해있습니다..아파트이구요)
고3 이라는게 한심하시죠..?
하지만 여기 더 한심한 인간이 있습니다..
그래요...
밖에서 강아지 짓는 소리가들리더니.. 쿵..
소리가 났습니다..
쿵소리 후에 개가 마구 울부짓는 소리가들렸습니다..
낑낑.. 껭갱 께갱..
마치 살려줘요 이러지 말아요 전 죽고싶지않아여,,살려줘요 하는 사람에 울부짖음 같았습니다...
전 무슨일인가 창을 열어보앗죠..
강아지 한마리가 뒷다리가 차에 치인듯보였습니다..
도로에 주저앉아 울부짓고있었습니다..
전 너무 놀라 그광경을 지켜볼수밖에없었습니다..
19년 동안 살면서.. 사곤 처음으로 본것이었습니다..
너무 놀랬습니다..
그런데..그런데.......
그 울부짓는 소리... 주저앉은 강아지...또 한번 누군가 치었습니다,.
앞범퍼에 찍히더니,. 차밑쪽으로 나왔습니다,,,,,
전 새벽임에도 그차주한테 소리를 고락고락 질렀습니다
야이 개세끼야 왜 개를쳐 이c8놈아..
왜치는거야 이c8놈아 개가안보였냐 c8놈아..
개를 왜쳐 c8놈아 이개세끼야 그러고도 그냥가냐
c8놈아 너 거기서...
그차..다음 신호대기 받더니 그냥가버렷습니다..
전 츄리닝입고 밖으로 뛰쳐나갔습니다...
충분히 보았을것입니다..밤에 헤드라이트는 켜있을테이니..
사고난 지점까지 뛰어갔죠..
사고와 관계없는 2분이 강아지를 도로변에 끌어 놓으셧더군요,,
강아지.. 숨을 헐떡이고 있었습니다..
짓지도 못하고,,,, 헐떡거리기만....
전 아무것도 할수없었습니다..
사고가난것도 처음이고 어떻게해야할지..
멀어떻게 해야할지...
아저씨들도 마찬가지셨나 봅니다..
전 살아있으니119라도 불러보쟈했습니다..
119... 그런 동물은 지금 치료할수없다고 했던것 같습니다..
너무 안타까웠습니다........강아진 아직도 헐떡이고 있었습니다..
계속 헐떡헐떡.....점점.....그것마저도 느려지기시작햇습니다..
아저씨들과.. 저는 어찌할바몰라 지켜볼수밖에없었습니다..
동물병원.... 흔치않습니다..24시간하는 곳은..
연락을해보앗지만...
쉽게 찾을순없었습니다...
그사이 강아지의 헐떡거림은 멈춰있었습니다..
그후112가와서.. 죽은것같다면서... 자기내들도 어찌 해야할지모르겠다고..
그렇게말했던것 같습니다..
그후 강아진 아저씨들이 데려갔습니다...
주인도 없는것 같으니..
자기들이 먹겠다고.....
전 충격때문에... 강아지를 바라만 볼수밖에..
머릿속엔..
강아지의 울음소리와.. 그개같은 자동차2대의 오너들...
지금 내눈앞에있는 죽어있는 강아지.....
전 아무말도 못하고...모두 갈때까지..그냥 그자리에 서있을 수밖에업었습니다.
저와 아무런 상관도 없는 그깟 "개세끼"일뿐인데...전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 걸까요,,
한국의 몇몇 이런 개보다못한맘과 개보다못한생각을 가지고잇는 자동차오너분들이미워서였울까요..아님 그강아지 단지 그강아지가 불쌍해서였을까요..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여러분 동물.. 단지 동물에..불과하다구요..
그럼 맹인견들은요.. 혼자사는 노인분들을 지켜주구 당신옆에서 제롱떠는 강아지나.,
고양이 그밖에 동물들은... 아무것도 아닐까요.. 그냥 도구일뿐일까요...그것도 엄연한생명입니다.. 그차주들 2번 쳤었던놈들.. 차멈춰서서 어떻게된건지 처다도 보/지않고 그냥 돌아서서 갈길가는 그런 개보다 정말 못한사람.....그런 오너분들이 보배드림에 없길바라며..간절히 애원하며.. 이렇게 글을씁니다.. 그강아지가 천국에가서 편히쉬길바라면서요,,
2003년 7월 14일 월요일... 새벽 2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