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구벌의 평화로운 아침에
오열의 비명속에 아름다운 님의 모습은
저 하늘나라로 슬픈 영혼되어 흐느끼고...
까아만 공포의 도시로 변해버린 달구벌에
털썩 주저앉아 울부짖은 님들의 비명소리...
오열의 불길속에 아픈영혼 마음 달래며
죽어도 용서못할 원성이 붉게 물들어간다.
까아만 어둠속에 유난히 빛나는 저 별들은
못내 이별연습도 하지못한 구슬픈 님들의...
못다한 사랑의 이야기들이
하나둘...삶의 여백속에 여울져 흐느낀다.
달구벌 비통한 슬픔을 함께 아파하며
가슴속 깊히 까맣게 젖어들어 잠못드는 이밤에...
님이여...
평안한 하늘나라에서 고이 잠드소서
비통한 슬픔...하늘도 아는지...
회색빛 하늘아래 검은 그림자가 가득합니다.
오열하는 님들의 울부짖음이 하늘을 찌르고,
끝네 비통하게 숨진 말없는 영혼들의
절규가 온국민의 사랑으로 끝없이 메아리칩니다.
갑자기 지하철에서 생사의 길을 건너야 했던
무수한 영혼들이 얼마나 가슴이 답답하고 아팠을?
楮?
갑자기 터져버리는 울분을 금할길 없습니다.
예상치 못했던 갑작스런 사고로
유가족들의 오열과 비통의 회한은 어디다 비할수있으리요
까맣게 그을린 영혼들의 자취를 어루만지며
절규하는 어머니와, 가족 친지들...
영혼들의 넋을 체 찾아볼수없는 유가족들의 넋잃은 모습들...
보는 이의 마음을 너무나 안타깝게 만듭니다.
한사람의 실수로 화근되어,..
그 누구도 감히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기에...
우리는 더욱 당혹감을 감출수 없습니다.
대형 사고가 발생하면 뒤늦게 논란의 여지가 되고
불거져 나오는 허술한 관리체계의 현실앞에서...
너무나 슬픈지 포근한 봄볕은 온데간데 없이...
슬픈 달구벌 소식을 아는지..
하늘은 말없이 빗방울을 하나둘...떨구고
겨울 끝자락에서 차가운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합니다.
불의의 사고로 운명하신 고인의 冥福과
유족여러분에게 진심어린 애도의 마음을 전하며
또한 부상자여러분의 조속한 회복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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