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터보를 아는가?
차에 대해 전혀 모르던 시절이 있었다
그때에 자동차의 터보라는것은
차량이 일상적인 주행을 하다가
어느순간 빠르게 달리고 싶을때
기어봉이나 혹은 다른위치에 달린
터보전용 스위치를 누르면
차량은 터보시스템이 작동하고
그것의 힘으로 엄청난 가속을 할수 있게
되는 그런 시스템이 터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난후
터보차져와 수퍼차쳐가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이것들은 너무나 현실적이었다
예전에 생각했던 그런것은 없었다
그렇긴 하지만 그래도 성능은 na보다는 뛰어났다
단점도 있었다
2006년 포르쉐 신형 터보 모델이 나왔다
이회사는 돈을 잘번다
모델 하나 가지고 다른 배기량 엔진 달고
awd 달고 터보달고 해서 마치 다른차인양
팔아먹는 기술이 세계최고다
다들 현혹된다
아니 현혹되어준다
거기다가 suv도 판다
세단도 팔것이다
정육점인줄 알았는데 생선도 팔고 있는것이다
그런회사에서 나온 신형 모델이라
크게 기대하지는 않았다
996 터보도 충분히 뛰어났으므로
많은 차이로 강력할수 없을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예상은 완전히 뒤집어졌다
엄청난 스펙으로 등장한 포르쉐 터보는
경쟁차들을 일시에 잠재웠다
이차는 아직 제대로된 리뷰도 없다
그럼에도 놀랄만한 차라는건 여러가지에서 나타난다
어릴적 생각했던
터보라는것이
진짜 현실로 달려져서 나왔다
버튼을 누름으로써
10초간 더욱 빠른 가속을 느낄수 있다
이차의 공식 제로백은
3.7초다
수동과 오토의 차이가 있지만
둘중 빠른 기록이 저것이다
중요한건
새로운 시스템을 사용할시
3.5초로 단축되어진다는 것이다
이 얼마나 재미있는가?
흥미로운건 이것을 가능하게 만든
새로운 터보엔진이다
최대토크가 1950rpm 부터 나온다
어느 지점이 아니라 구간에서 나온다는것
뿐만아니라
2000rpm도 안되는 시점에서 나온다는것
대단하다
절대 디젤이 아니다
라이벌을 한방에 잠재울 실력을 가졌다
한가지 아쉬운건 진짜 라이벌이 없다는 것이다
콜벳 z06은 가격이 너무 싸서 라이벌로 보기에 힘들다
갈라도나 f430은 가격으로 보면 gt2와 라이벌이라 하는것이
더 어울린다
몇년후 나올 차기 nsx나 내년에 나올 r35정도는 좋은 상대가 될것이다
r35는 힘들겠지만
nsx는 가격적으로도 비슷할수 있겠다
성능외에 가격적으로 따지는 진짜 라이벌이 없다
그렇다해도 무슨 상관인가?
어차피 녹색 신호등앞에서는 그런것은 따지지 않는다
터보는 이미 스타트했다